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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112

[미드]수퍼내추럴 시즌1 (supernatural season1) 얼마 전에 멘탈리스트를 한참동안 봤다. 그런데 현재 시즌3가 방영중이라... 6화까지인가 보고 어쩔 수 없이 쉬게 되었고. 뭔가 허한 마음에 '미드 하나를 더 보고 싶은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된 '수퍼내추럴'. 형제가 어릴 때 괴이한 현상으로 어머니를 잃고, 자의반 타의반 퇴마사로 활동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주제로 한 미드. 영화채널에서도 방영해주는 것을 한두번 본 적이 있고- 재미도 있었다. 약간 현실을 벗어난 내용을 특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욱. 사실 '고스트 위스퍼러'등 유명한 미드가 많은데, 그 동안 이런..'엑소시즘(exorcism)' 류의 미드를 보지 않았던 이유는... 무서워서였다. 다른 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화장실에서 머리감을때. 덕분에 요새 혼자 집에서 머리를 감을 때는 두세번은.. 2010. 12. 29.
[영화]황해 '이건 꼭 봐야해' 영화는 아니었지만, 친구가 요걸 꼭 보고싶대서 봤다. 영화를 보러 가기전에 평점을 잠깐 봤는데.. ''추격자'리메이크 한 줄 알았다.'등의 평가가 대부분인지라 그저그런 영화인가보다...하고 기대하지않고 보러 갔다. 요새는 평점 10점 댓글은 알바인지..개인인지 모르니 참 평점 가려읽기도 불편하다.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익숙하지 않은 배경과 소재들. 중국을 배경으로 할 때는 당연한 것이고, 한국을 배경으로 할 때도 왠지 낯설어서 -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는데 선방했다. 이게... 열심히 발품팔아 화면구성을 잡은 덕분인지, 감독의 센스인지, 촬영기법의 발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소재도 그렇고.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그리고 '한국판 종합액션선물세트'. 격투씬, 추격씬, 도.. 2010. 12. 23.
[책] 경영학 콘서트 여러가지로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블로거가 계신데.. 자주 들르는 그 블로그에서 추천을 받고는 읽게 된 책.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경제학 콘서트' 시리즈같아보여서... '스타벅스에서는 왜 그란데를 시켜야 할까' '우리에게는 뭐가 이익일까' 정도의 가벼운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줄 알았는데, 비슷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무게가 있는 이야기였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는 주제는 '수학/과학 경영'. 이렇게 쓰니 엄청 딱딱해 보이는데, 그렇게 딱딱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항공 요금은 왜 들쭉날쭉인가' , '돈 안되는 적립카드에 왜 목을 메는지' 등의 주제를 제시하고는, 그 이면에 어떠한 원리가 숨어있는지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형식이다. 예를 들면, '월드컵 당시 짝퉁 붉은악마 .. 2010. 12. 13.
[책]이기는 심리의 기술 트릭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 어쩌다 시간이 남아서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재밌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대통령경제수석실, UN이나 산업자원부 국장, 그 외 글로벌기업등의 협상 자문을 맡기도 한 '국제 협상가'이다. 제목을 보고는.. '기술이라니 좀 딱딱하지 않을까.'했는데, 자신의 체험이나 일화를 중심으로 써내려간 책이어서 의외로 쉽게 읽힌다. 그 중에서도 생각나는 일화 하나를 들자면...중국 기업과 거래를 할 때 사흘밤낮을 서로 술만마시다가 거래가 성사되었다는 이야기. 대충 어깨너머로 많이 들은 내용이긴 한데 이야기를 통해 접하니까 동양권 문화와 서구권 문화의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차이를 더욱 쉽게 알 수 있었다. 로비스트에 관한 내용도 신기했고... 지금껏 술접대나 선물은 아무래.. 2010. 12. 3.
[영화]소셜네트워크 오늘 영화를 두 편이나 봤다. '마법사의 제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마법사의 제자야 원래 좋아하는 부류의 킬링타임영화니 딱 기대한 그만큼 만족하고봤다. 잘 시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하게 만든 장본인은 '소셜네트워크'. 예전부터 이용하던 페이스북에 관련한 영화라 그래서 특히나 관심이 있기도 했고... 2010/06/29 - [블로그,트위터,아이팟] - 사람찾기 ? , 페이스북 ! (최근의 행보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우선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궁금해 찾아봤다. 출처링크 결과적으로 왈도 세브린이 받은 액수 : $25B의 5%로 pay back 했다고 하니 우리돈으로 치면 1조4천3백억정도. ㅇ 진실 : 숀파커의 초창기 사업 독려 및 벤쳐캐피탈 유치, 숀파커 마약소지, I'm .. 2010. 11. 28.
[일드]노부타를 프로듀스 다운받아 놓고선 1년여만에 본 일드. 몇달 전에는 나름 바빠서 뭔가 길게 드라마를 보기 어려워서..주로 영화를 보고, 요즘엔 미드를 좀 보다보니 계속 미뤘는데- 이게 보다보니 계속 이어서 보게되는 마력이 있다. 역시 이게 드라마의 맛이지... 일드는 대체로 약간 정신줄을 놓은(?) 그런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것들이 많아서 왠지 편하다. 그 것 때문인지 아니면 영상이 원래 밝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미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좀 더 포커스를 두는 측면도 있고.. 의도적인 특징이라기보다는 아시아권의 문화적 배경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여튼 그래서인지.... 기본 스토리 중심의 미드보다는 편한 느낌이 고, 상대적으로 공감할 만한 것도 많다. 본론으로 들어가.. 201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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