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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영화]소셜네트워크

by 처음처럼v 201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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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를 두 편이나 봤다. '마법사의 제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마법사의 제자야 원래 좋아하는 부류의 킬링타임영화니 딱 기대한 그만큼 만족하고봤다.

잘 시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하게 만든 장본인은 '소셜네트워크'.
예전부터 이용하던 페이스북에 관련한 영화라 그래서 특히나 관심이 있기도 했고...
 2010/06/29 - [블로그,트위터,아이팟] - 사람찾기 ? , 페이스북 ! (최근의 행보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우선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궁금해 찾아봤다. 출처링크

결과적으로 왈도 세브린이 받은 액수 : $25B의 5%로 pay back 했다고 하니 우리돈으로 치면 1조4천3백억정도.
ㅇ 진실 : 숀파커의 초창기 사업 독려 및 벤쳐캐피탈 유치, 숀파커 마약소지, I'm CEO bitch 명함, 파자마 사건
ㅇ 허구 : Facemash.com, 여자친구 깨진이야기, 윙클보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의 혁혁한 공이었다는 점.

전체적으로 보면 페이스북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마크 저커버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데...
데이빗 핀처.. 참 이 감독이 대단한 것이 자칫 단순한 성공스토리로 끝날 수 있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 따라,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게 했다는 것. 페이스북과 관련해서 충분한 묘사를 하면서도... 각 인물의 특성이라든지.. 그 사이의 인간관계, 그리고 여러 계층의 모습도(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잘 전달해줬다. 그 덕에 생각할게 많아진 만큼 머리속도 복잡해지긴 했지만.

영화를 보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겠지만... 당시 주인공과 같은 '대학생'인 지금 나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면서 살고 있나부터..
남들이 보기에 소위 '탄탄대로'라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적이 근처에 있을 수 있는지.. 그들의 skill은 얼마나 교묘할 수 있는지...
내가 지금 중요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을 하다 잠들어야겠다.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서 기대보다 좋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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