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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2군 타오디엔 맛집 공감

by 처음처럼v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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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군 타오디엔에서 저녁 모임이 있었다.

(이제는 2군이 아니라 투득 시이지만, 편의상 2군으로 기재)

 

'공감'이란 곳은 처음 와 봤는데, 한식 위주의 퓨전바 같은 느낌이랄까.

그도 아니라면... 약간 한국으로 치면 '포차'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그냥 밥만 먹었지만, 메뉴가... 예사로운 것들이 아니다. 

애주가들에게 꽤나 사랑받을 법한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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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디엔 스타벅스 근처에 위치해 있고, 타오디엔 메인 거리에 있기도 하다.

 

외부의 모습. 자주 지나치긴 했었는데, 그냥 술집으로 치부하고는 지나쳤던 기억이 난다.

뭔가 입구의 파란 불빛이... 개인적으로는 그리 썩 내키는 컬러는 아니다.ㅋㅋ

(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블루 컬러' )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니(알곤이)찜과 족발 반반을 시켰다. ( 5명 )

족발이 맛있다고 소문났기 때문에.

게다가 호치민에서 알고니(알곤이)찜이라니... 신박하다. 기대도 하지 못했던 메뉴.

한국에서도 그다지 즐겨 찾는 메뉴는 아니었으나, 베트남 호치민에서 보니까 왠지 더욱 친근하고 반갑다.

 

고니(곤이)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곤이'와 '이리'가 원래는 각각 다른 것을 지칭하는 것인데, 그냥 퉁쳐서 다 고니(곤이)라고 잘못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곤이 : 명태와 대구의 알집 ( 보통 '알'이라고 부르는 것 )

-이리 : 수컷의 생식소 ( 구불구불 신기하고 부드럽게 생긴 것 ) 

 

하지만 뭐... 그냥 맛있게 먹는 거지.

 

알고니찜 가격이 70 몇만 정도이고 족발도 반반에 60만 동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

우럭 연어 한 판도 시키려는 것을 겨우 말렸다. 한 접시에 백만 동이 넘어간다ㅎㅎ

 

알고니찜은 호치민에서 특식 메뉴인만큼, 금방 동이 났다.

족발도 맛있었으나, 미식가의 평가에 따르면 평균 정도이긴 하지만 최고는 아니라는 평.

매운 족발은 맵찔이인 우리 멤버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과제였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으로.

5명이서 메인 메뉴 2개를 시켰고, 그 이후의 볶음밥(밥 3개)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남기고야 말았다.

 

컨디션이 특히나 좋지 않았으므로 더욱 숟가락을 갖다 대지는 못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바로 건너편에는 '공감 퓨전바'가 있었다.

아마도 장사가 생각보다 잘 되어서 사세를 확장한 것 같다. 장사가 잘 된다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왠지 기쁘다.

 

 

오랜만에 2군 타오디엔에서 좋은 모임의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

맛있는 저녁 메뉴를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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