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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494

베트남 호치민 우기 공항 근처 나들이 호치민의 날씨는 항상 여름이지만.... 그래도 건기와 우기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호치민의 우기가 시작되었다. 통상 5월부터 9월 정도까지를 우기라고 하지만, 4월부터 10월 정도까지는 비가 오는 빈도가 잦은 것 같다. 매일 퇴근할 시간이 가까워질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저녁 늦게 그치거나 조금 더 가거나..ㅎㅎ 우기가 아닐 때에는, 비가 오더라도 한 20~30분만 어딘가에서 뻐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화창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기에는...어림도 없다. 자칫하면 카페에서 2시간은 더 뻐겨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책이나 넷플릭스를 언제나 상시 준비 해 놓으실 수 있기를. 근데 한국과 같이 주구장창 내리는 것은 아니고, 먹구름이 좀 몰려와서 낮에 스콜로 비를 뿌리다가 조금 잠잠.. 2022. 6. 4.
베트남 호치민 레탄톤 일본 가정식 ZEN 오랜만에 나온 레탄톤 상사분이 저녁 식사를 사주셨다ㅎ 사실 여기를 자주 지나다녔음에도...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를 않아서 선뜻 갈 생각을 못 하였는데, 이참에 와 보았다. ( '인식 속에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 뭔가 술집같이 생겼는데, 밥집이다. 완전 밥집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약간 이자까야와 밥집의 중간 정도? 아니면 그냥 이자까야라고 해도 되려나. 사실 '이자까야'의 경계선을 정확히 몰라서 정의를 하지 못하겠다. 뭔가 오래된 듯 하면서도 정갈하고 푸근한 느낌.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러면 보통 너구리굴처럼 담배 연기도 자욱하게 마련인데, 다행히도 담배 연기가 자욱하지는 않았다. 실내 금연은 아니라서, 담배 냄새가 좀 나기는 했다. 중앙 홀에 테이블도 있고, 반.. 2022. 5. 26.
베트남 호치민 1군 워킹 스트릿 퇴근 후 1군에서의 남자 커피 모임. 남자 넷이 술도 아니고 커피 모임이라고 하니 뭔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 그렇게 모였다. 근데 퇴근길부터 만만찮다. 떤푸(tân phú) 에서 꽁화(cộng hòa ) 사이의 길은 언제나 막힌다... 어마무시하게 막힌다. 그냥 주차장 수준. 그래도 조그만 사잇길로 돌아갔는데도... 막힌다. 그래도 어찌저찌 도착 '단보 라멘'이라고, 일본인 거리(레탄톤)에 있는 최애 라멘 맛집이다. 제대로 된 돈코츠 라멘을 먹고 싶다면 바로 여기... 커피 타임을 함께 하기 위해서 모였기 때문에, 라멘으로 저녁을 후딱 해치웠다. 후딱 해치웠다고 하기에는, 결과적으로 너무 헤비하게 먹었지만ㅋㅋ 1명은 맥주 한 잔도 곁들여서, 가라아케(치킨 튀김)도 넉넉하게 시켜서 함께 먹.. 2022. 5. 25.
베트남 호치민 샤워기 필터 수질 체크 2022.03.06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샤워기 정수 필터 2022.04.18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샤워기 필터_수질 떤빈 지역으로 이사하고 나서, 물이 참 문제다. 내가 민감한 피부인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민감한 타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필터 색깔만 심하게 변할 뿐. 아니면 그렇게 필터가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별 탈이 없는 것일지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4군이나 지금 공항 근처 서비스 아파트먼트에 살 때보다도 오히려 1) 공항 근처 좋은 호텔(할리데이인)에 있을 때나 2) 한국에서 아는 형네 집에 잠깐 있을 때에 씻고나서 가려움증이 좀 있었다. 염소나 불소로 더욱 강력하게 소독해서 그것이 오히려 피부에 강하게 작용했을수도. ( 그냥 .. 2022. 5. 23.
한국 베트남 입국 절차 (필요 사항) 2022.05.05 - [여행 & 맛집] - 베트남 한국 입국 절차 (필요 사항)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각국의 입국 필요 조건이 달라진다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5/15부터는 한국->베트남 입국시 음성 증명서가 필요 없다. ( 5/14까지는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있어야 비행기 탑승 가능 )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말... ( 나는 거주자이니 상관 없는데, 여행자는 기본적으로 '여행자보험'정도만 준비하면 될 듯. ) 베트남->한국 입국시에는 '신속 항원 검사'가 필요하다. ( 22년 5/23 이후부터는 24시간 내 '신속 항원 검사'로 PCR을 대체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 괜히 비싼 PCR 받지 마시고 신속 항원 검사로 꼭 받으시길 베트남 -> 한국 입국시...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속 항.. 2022. 5. 14.
베트남 호치민 분짜 하노이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단촐한 저녁으로 먹은 '분짜' 단촐하게 먹으려 했지만, 막상 그 양을 마주해보니 단촐하지 않았던 메뉴. '분짜'는 한국에서도 다들 부담없이 잘 먹는 인기 메뉴인데, 현지에서 먹어도 역시나 맛있다. 고기도 노릇하니 잘 구워져있고, 소스도 부담스럽지 않고, 면 또한 부담이 없고 맛나다. 원래는 분짜에 있는 고기가 저렇게 석쇠에 구운 듯 하지는 않는데... 여기는 그렇게 구워져 있어서 내 입맛에 딱이다. 잘 구운 삽겹살을 먹는 느낌 ㅋㅋㅋ 집 근처여서 접근성도 좋고, 동네 주민들도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다. 분짜가 원래 하노이에서 인기가 많은 음식인지... '분짜 하노이' 라는 글자가 가게마다 자주 붙어있는데, 다음번에는 '남부식' 분짜는 좀 다른지도 탐구 해 봐야겠다. 아래 사진들은,..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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