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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496

호치민 공항 근처 수입 맥주 판매점 집 근처에 종종 문이 열려있는 가게(?)가 있다. 슬쩍 안쪽을 들여다보면 꽤나 많은 술병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존재가 궁금했었는데, 맥주 가게였다. 가게 입구가 가정집처럼 생겨서는... 가끔은 대문이 열려있고 대부분은 닫혀있길래 뭔가 했는데, 아직 오픈을 준비 중인 것 같다. 호기심에 이번에는 조금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딪었다. "조금 둘러봐도 되나요?" "잘 정리가 안 되었지만 보세요~" ( 물론 완벽한 베트남어는 아니고, 조악한 단어와 바디랭귀지로... 그래도 외국인이 방문하여 참 재밌어하신다. ) 정말 말했던 그대로 가게가 정리가 되어있지는 않았고, 가격표도 이제 하나하나씩 붙이고 있는 것 같다. 중앙 부분은 박스로 가득차 있고, 다행히도 각 선반마다 종류별로 맥주를 진열해 놓는 것은 어느 정도.. 2022. 9. 22.
베트남 호치민 오토바이 헬멧 구입 하기 베트남은 정말 '오토바이 천국'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집집마다 오토바이가 1대 이상씩은 있고, 1인당 1개의 오토바이가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냥 '발의 연장선'이라 말한다고 하여도, 그다지 비약이 아닐 것 같다 (3분 거리도 오토바이를 타기 때문) 하지만 그에 비해서 1) 보호 용품이나 2)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2018년부터인가... 베트남 정부에서 '오토바이 헬멧' 착용을 전국적으로 의무화시킨 것. 최근에는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범칙금 또한 대폭 인상시켰기에, 점차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민 의식을 요구할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정책 배경에 대해서는, '헬멧 회사 주인이 누구냐' '정부가 돈이 없어서 올리는 것 아니냐' 등.. 2022. 9. 21.
베트남 호치민 현지인을 위한 한국 음식점 클로버 식당 베트남에는 한국 교민이 참 많다 보니,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한국 음식점들이 정말 많다. 호치민에만 8만 명이라고 하다가.. 최근에는 4~5만 명 수준으로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편이긴 하다. 보통 교민 수가 2만명 정도 되면 교민만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정도. ( 그냥 지인에게 들은 것. 출처는 모름 ) 아프리카 등의 다른 나라를 보면... 교민 수가 200명 정도만 되어도 한국 식당이 4~5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안경 / 떡 / 사진 가게들이 보통 기본 코스. 그러니 2만명이면 정말 '교민 생태계'가 구성된다는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호치민에는 정말 다양한 한국 음식점들과 .. 2022. 9. 19.
베트남 현지 구충제 구충약 챙겨 먹기 호치민에서 무슨 메뉴를 먹든지 간에, 싱싱한 채소가 나올 때마다 우선은 많이 먹고 본다. 채소를 특히나 좋아하기도 하고... 베트남에서는 한국에 비해 고기류 음식을 먹는 일이 조금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해서. 그러다 보면, 가끔은 그 채소류가 '제대로 세척된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상추의 가장자리가 약간 거뭇거뭇해진 경우도 있고, 덜 자라 보이는 채소류도 모둠으로 자주 곁들여 나오기 때문. 그래서 베트남 호치민에 살고 있다면, 1년에 2번쯤은 구충제 복용을 해야 한다고 많이 조언받곤 한다. 가끔 한인 교회에서 구충제를 나눠주기도 하지만, 얼마 되지도 않기 때문에 굳이 기다리지 말고 생각이 날 때마다 사 먹으면 될 것 같다.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채소류를 재배하는 방식이나 유통하는 과정이 많이.. 2022. 9. 17.
호치민 5군 차이나 타운 여행 도매 시장 어느 나라에나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차이나 타운은 있게 마련이다. 베트남과 한국은 그중에서도 중국인(화교)들이 제대로 정착하거나 강력하게 경제권을 장악하지 못한 대표적인 나라라고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래도 차이나 타운은 있다. 한국에서는 인천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5군이 차이나 타운이다. 1군과 3군이 호치민 시에서도 아주 중심 상권이라고 볼 수 있는데, 5군은 바로 거기에 맞붙어있다. 한 번쯤은 꼭 둘러보고 싶었는데, 그동안에는 딤섬집에만 잠깐 들르거나 지나치기만 했었다. '딤 뚜딱'이나 '바오즈 딤섬' 정도의 가게가 가장 인기 있는 딤섬 식당이다. 2022.07.23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차이나 타운 바오즈 딤섬 맛집 BAOZ DIMSUM 베트남 호치민 차이나 .. 2022. 9. 10.
호치민 1군 시내 분위기 좋은 카페 piece of drink 평일에 저녁 미팅이 있어서 1군을 찾았다. 30분에서 1시간을 근처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 것... 구글맵을 돌려서 괜찮은 곳을 얼른 찾아보았다. 의외로 이 근처에 평이 좋은 카페가 몇 모여있었다. 그중에 하나를 고른 카페. 1군의 조금 위쪽에 위치해 있다. 밖에서 볼 때에는 고급 레스토랑같이 보였는데, 카페와 비스트로를 겸한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꽤나 널찍하고 쾌적했다. 음료의 가격은 꽤나 합리적이었고(5만 동 수준), 음식 가격은 양에 비하여 조금 비쌌다.(12만 동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 다시 후다닥 나가서 외관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이름이나 외관만 보면, 무슨 와인바 같이 생겼다. 하지만 엄연한 카페라는 것. 입구부터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쓴 티가 ..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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