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맛집

호치민 1군 시내 분위기 좋은 카페 piece of drink

by 처음처럼v 2022. 9. 8.
728x90

평일에 저녁 미팅이 있어서 1군을 찾았다.

30분에서 1시간을 근처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 것...

구글맵을 돌려서 괜찮은 곳을 얼른 찾아보았다.

 

의외로 이 근처에 평이 좋은 카페가 몇 모여있었다.

그중에 하나를 고른 카페.

 

1군의 조금 위쪽에 위치해 있다.

 

밖에서 볼 때에는 고급 레스토랑같이 보였는데, 카페와 비스트로를 겸한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꽤나 널찍하고 쾌적했다.

음료의 가격은 꽤나 합리적이었고(5만 동 수준), 음식 가격은 양에 비하여 조금 비쌌다.(12만 동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 다시 후다닥 나가서 외관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이름이나 외관만 보면, 무슨 와인바 같이 생겼다.

하지만 엄연한 카페라는 것.

 

입구부터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쓴 티가 나고, 큼직 큼직하고 모던하다.

이 정도 인테리어라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야 할 텐데, 아직 입소문이 많이 나지는 않은 것 같다.

집과 가까웠다면, 여유가 있을 때마다 종종 찾았을법한 비주얼과 환경.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 사진을 찍고나서 5분 이후부터 비가 엄청나게 퍼붓고 있었음에도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무리가 있었다. 대단하게 생각했던 부분.

 

테이블 간 간격도 그렇고, 전체적인 느낌도 그렇고... 그다지 매출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느낌.

어느 회사에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보통 이런 규모에 이 정도 느낌을 전달하는 곳은... 회사 차원에서 쇼룸 형식으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보았던 터라..!

 

비 오는 날에는 따뜻한 말차 라떼를... 시켜봤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라떼 아트도 그렇고 음료가 담겨 나오는 우드 플레이트 또한 꽤나 멋스러웠다.

 

기본 크로아상도 함께 주문하였는데, 하얀색이길래 특이해서 주문해봤는데.. 그냥 반죽 상태로 진열을 했던 것이었다.

그것을 주문을 하자마자 구워주는 방식. 이런 신기하고도 고객 감동을 하게 만드는 포인트라니...

 

모든 음료와 음식이 맛있었다. 크림 파스타도 양은 적었지만 맛있었다.

조만간 한 번 더 찾고 싶어지는 그런 카페!

 

이 카페 옆에도 괜찮아 보이는 조그만 카페가 하나 더 있었는데, 다음에 들러보는 것으로.

카페 앞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퉁겨대는 한 청년이 꽤나 인상 깊었다. 그 잔잔한 감성도 좋았다.

 

다음은 그간의 일상 사진

점심 때에 몇몇 동료들과 기분 전환차 들렀던 피자 포피스.

언제나 크랩 파스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비아 크래프트.(bia craft)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반갑다.

자주 술을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미팅 시에 과음을 방지하고픈 나의 마음에 딱 적절한 곳.

미팅을 함께 하는 분도 항상 좋아했던 기억이라 다행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