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버섯 샤브샤브 식당 ashima

호치민에 버섯 샤브샤브 식당이 있는지는 몰랐다.

주말에 저녁 미팅이 있어서 가게 되었던 곳.

 

1군과 2군, 7군 등에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2군이 특히나 맛이 좋다고 한다.

 

이번에 들르게 된 곳은 7군 지점.

푸미흥 스카이 가든 근처에 위치해있다.

 

그냥 이 앞을 지나치기만 했지, 여기가 버섯 샤브샤브 집인 줄은 몰랐다.

겉에서 볼 때부터도 꽤나 가격이 비싸게 생겼다.

 

7명이서 갔지만, 6인 세트를 시켰다.

정신이 없어서 메뉴판도 보지 못했지만, '1인당 얼마'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2인/6인 세트' 구성으로 주문하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이라 그런 듯하다.

 

처음에는 오골계 머리와 등등의 재료들로 국물을 우려내고... 그다음에는 버섯과 고기, 기타 채소들과 면을 데쳐서 먹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사이드 디쉬들도 많이 나온다.

소고기 버섯말이(?) 같은 음식들.

 

고기도 빠르게 익혀서 먹는데, 먹을만하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 7인이 6인 세트를 먹었는데 5백만동이 넘게 나왔던 것 같다.

1) 굳이 이렇게 비싸게 먹을만한 음식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2) 2군 지점이 7군 지점에 비해서 훨씬 더 퀄리티가 낫다고 한다.

 

손님맞이를 위해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거나, 버섯 샤브샤브를 먹고 싶을 때에는 찾으면 좋을 것 같은 곳.

하지만 가격은 감안해야 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