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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붕따우 리조트 호텔 lan rung resort

by 처음처럼v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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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미팅이 있어서 붕따우 리조트에 다녀왔다.

무려 1박 2일 미팅.

 

사실 그동안은 붕따우에 한 번 가려고 하여도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는데,

이 정도 숙소라면 가끔은 한 번쯤 주말에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호치민에서 숙소에 도착하기까지가 3시간은 족히 걸리는 것 같다.

( 2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시내를 빠져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

 

저녁 늦게 사진은 남기지 못하고, 아침 풍경만 담아보았다.

 

자연과 충분히 어우러져있고, 건물의 면면들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나 힐튼 호텔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고급지게 마감되거나 그렇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

( 5성급 탑 호텔들을 자주 가본 것은 아니고, 종종 미팅으로 부를 때 커피를 마시러 가봤다 ㅋㅋ )

4성급 리조트인데, 꽤나 만족스럽다.

 

방도 생각보다 넓고 좋았다. 호치민에서의 웬만한 호텔은... 사진보다 방의 크기가 1/2인 경우가 태반인데, 여기는 널찍하니 좋았다. 아무래도 호치민과 멀어서 여유가 있는 것일지도.

그리고 전반적으로 방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던 것이 인상 깊었다.

다른 분의 의견에 따르면, 보통 4성급 리조트면.... 세면대에 먼지가 앉아 있는 것이 기본이라고.

다만 화장실의 샤워 부스에서는 물이 잘 빠졌으나, 세면대쪽은 물이 빠지는 곳이 없어서... 물이 좀 흘렀을 때에 처리하기가 좀 곤혹스러웠다. 그것만 빼고는 모두 만족.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 여유롭고 조용하다.

아무래도 다들 주말에 놀러 온 것이다보니, 다른 평범한 날들보다는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것 같다.

 

조식을 먹는 곳. 외부에 탁 트인 공간에 잘 비치되어 있다. 바로 옆에 테이블도 위치 해 있다.

 

그 옆으로는 시원스레 바다가 보인다.  아침부터 햇살이 너무나 따사롭다.

해변가에서 평화롭게 밥을 먹는 것은 좋지만, 선글라스는 필수.

 

외부에서 뿐 아니라, 내부에도 이렇게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외부보다는 내부에 음식의 종류가 더 많기도 하다. 쌀국수도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부족한 음식이 있으면 빠르게 필업을 해 준다. 업무가 제대로 분장되어있지 않다면 힘들 일.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음식들이 맛있었다.

 

이렇게 해변가 옆 테이블에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내부에서 식사하는 것을 더 즐긴다. 아무래도.. 햇살이 너무 강했기 때문일 것 같다.

극도로 태닝을 싫어하는 베트남의 여성분들.

 

내부 곳곳에는 이렇게 작은 수영장이 많다.

특히나 아이들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놀기에 최적화된 장소.

나도 한번쯤은 물속에 첨벙 들어가고 싶었지만, 따로 여벌의 옷을 챙겨 오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

 

아침을 맞이하여 땡볕에서 비치 발리볼을 하였는데, 5분만에 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30분만 운동하여도 체력 고갈. 보통은 이렇게 해가 쨍쨍할 때에는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자제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니 재밌었다.

 

전체적인 리조트의 컬러와 형태를 알 수 있는 사진 한 장.

'휴양을 왔다'는 느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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