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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493

호치민 일본인거리 한식당 몸보신에서 설렁탕 먹다 호치민에는 한국인 식당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꽤나 많은 편이다. 그 맛도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메뉴의 가짓수도 충분하다. 한인들이 모여사는 '7군'이나 부촌인 '2군'에는 정말 종류별로 한식당이 가득가득하여,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모를 정도일 텐데... 여행객들이 대부분 머무르는 1군과 3군 등지에서는 한식당이 약간 제한된다. 질 좋은 삼겹살을 구워먹고 싶다면 '맛찬들'이 대표적이고, '돼지껍데기'라면 '뚱보집'을 보통 찾는다. 여러 종류의 평균 퀄리티 이상의 한식 메뉴를 보고 싶을 때에는 '경복궁', '아리랑'등이 있다. 또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는 국밥을 한 그릇 하고 싶다고 한다면 '진순대'라든지, 일본인 거리의 이름을 기억하기 힘든 가게들을 찾곤 하는데... 사실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 2023. 11. 28.
호치민 공항 근처 작고 소중한 로컬 카페 JET COFFEE 집에서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된다. 내 소중한 와이파이... 그래서 어딘가에서 한적한 주말 오후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주변 카페들의 위치를 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돌리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더 커피 하우스( the coffee house ) 라든지 카이 커피 ( kai coffee ), 스타벅스 ( starbucks ) 등의 프랜차이즈 카페도 있고, 정말 많은 로컬 카페들도 즐비하지만...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 로컬 카페에 콕 박혀 있고픈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오며 가며 눈에는 담아두었으나 아직까지 한 번가 가보지 못했던 카페. 그런 카페를 오늘 찾았다. 뭔가 로컬 감성이기는 한데 전형적인 베트남의 로컬 카페의 모습은 아니고, 모던한 감성의 현대식 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컨셉의 카페.. 2023. 11. 27.
베트남 호치민 4군 해산물 거리 ( 해산물 식당 ) 뗏 ( 베트남 구정 연휴 ) 때문에 그런지, 점차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길거리의 노점상들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체감한다. 무슨 이유이든지간에, 좋은 쪽 오늘은 퇴근 이후에, 저녁 약속을 4군 해산물 거리에서 가지기로 했다 대략적인 위치는 여기쯤 된다. ( 1군과 아주 가까운 4군에 위치 ) 이 곳이 해산물 거리의 시작. 어쩌다 집에 가는길에 이쪽 길을 지나게 되면, 사람들이 가득가득하다. 제법 큰 규모의 해산물 가게들이, 길 양 옆으로 한참동안 늘어서 있다. 호치민에서 가게마다 이 정도 부지를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신기하다. 게다가 저녁마다 그 큰 가게들이 거의 다 꽉 차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또 놀란다.ㅋㅋ 아직은 그래도 시간이 아주 늦지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는 .. 2023. 11. 25.
호치민 2군 타오디엔 카페 모리카페 예가체프 디카페인 커피 한 잔 로컬 카페들이야 매일 밥 먹듯이 가지만, 하이 퀄리티 드립 커피를 호치민에서 맛보는 것은 노력을 조금 들여야 한다. 베트남이 특히나 커피를 좋아하는 나라이니 각종 커피가 많고 또 점차 '아메리카노'나 그를 넘어서서 '로스터리 카페'로까지 발전해가고 있지만, 아직은 일부 호치민 중심지에서만 급격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을 뿐이다. 그중에서도 그냥 '로스터리 카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드립 커피'를 맛보려면 스크리닝을 좀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커피 맛에 아주 민감하거나 커피 맛을 위해서 카페를 찾아다니는 정도의 레벨은 되지 않지만, 좋은 커피를 마셨을 때 '좋은 커피를 쓰는구먼' 하고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보통 한국의 카페 발전상을 대충 보면.... '로컬 카페 > 로컬 프랜.. 2023. 11. 25.
호치민 2군 타오디엔 파인 다이닝 브런치 카페 WKND 얼마 전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았던 '브런치 카페' WKND 이름부터가 심상찮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포스. 오늘은 마침 오후에 붕따우에 갈 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오디엔 근처 어딘가에서 탈 겸... 점심때쯤 타오디엔에 들렀다 타오디엔, 안푸 ( 통칭 2군 )에는 참 맛집들이나 분위기가 넘사벽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정말 많다. 타오디엔의 서비스 아파트먼트에 백인들이 주로 거주했기 때문에 웨스턴 취향 위주로 발전하기도 하였고, 그래서인지 여러 국제학교도 많이 생겨서 주거지역이 확장되고.. 그에 따라서 비싼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근처에 들어서면서 더욱 상권이 발전되었다. 그래서 구석구석에 고 퀄리티의 각종 이탈리안/일식/퓨전/한식 음식점은 물론이고, 카페들 또한 플래그쉽 카페들은 물론 전문 로스터리 카페.. 2023. 11. 24.
푸켓 빠통비치 브런치 카페 와 야시장 나들이 나의 여행 스타일은 역시나.. '골목 구석구석 사람들이 뭐 하고 사는지를 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동남아 특유의 강력한 햇살을 온전히 받아내기보다는, 집히는대로 근처 카페에서 조금은 쉬어가다가... 또 구석구석 좌판에서는 무엇을 파는지도 좀 보다가, 다른 나라와는 다른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무엇인가를 경험하는 것이 낙. 오늘도 그렇게 골목 구석 구석을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다! 게다가 좋은 퀄리티의 브런치 카페였는데, 아쉽게도 아침을 이미 배불리 먹어버렸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와플을 주문했다.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파니니가, 그것도 다양한 종류로 펼쳐져 있는 것을 보니까 눈이 돌아갈 뻔 했다. 이런 브런치 카페가 있다면, 이 근처로 숙소를 잡고 매일 여유롭게 브런치 메뉴 1개씩을 돌..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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