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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미쿠미 국립공원에서 야생 동물을 탄자니아에 다녀온 지도 벌써 2달 여가 되어간다. 이제야 남겨보는 탄자니아 이야기. 보통 탄자니아에 방문하는 80%의 관광객은 '잔지바르 바다'를 보러 간다.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신혼여행지로도 가끔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거리가 꽤나 되는 만큼... 단단히 마음먹은 부부가 아니고서는 쉽사리 선택하기는 어렵다. ( 편도로만 짧게는 19시간, 길게는 평균 28시간 정도 이동 시간이 걸려서.. ) 1) 잔지바르 바다 2) 킬리만자로 3) 국립공원 잔지바르 바다가 아니라면 가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미쿠미 국립공원' '아프리카에서는 그래도 야생동물들을 보고 가야지!!' 하는 니즈에 부합되는 곳이다. 물론... 나는 다년간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을 드나들다 보니 그다지 감흥이 없지만, 대부분.. 2023. 10. 10.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공항 아프리카 대륙에는 나라가 55개 정도가 있다. ( '서사하라'를 국가로 인정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54개국 혹은 55개국이 된다 아프리카 대륙이 아무래도 교통이 다른 곳만큼 원활하지 않다 보니, 비행기가 주로 거쳐가는 지역들이 있다. 케냐 나이로비는 그 중의 하나이다. 1)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2)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3) 케냐 나이로비 정도가 뭔가 '허브 공항'의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보통 공항의 퀄리티나 이용객수는 그 나라의 경제력과 엇비슷하게 비례하기 마련인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이야 워낙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넘사벽이니 그렇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식민지 통치를 받지 않은 곳이다 보니 뭔가 '아프리카의 자부심'같은 느낌이 있어서 더욱이나 그런 것 같다. 더하여.. 2023. 10. 2.
호치민 맞춤 수트 양복 전문점과 가격 격식이 필요한 행사를 앞두고 고민에 잠겼다. 28~32도를 육박하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풀 수트 차림을 입을 기회는 1년에 손에 꼽을 정도. 어느 정도 퀄리티의 수트를 준비할 것인가. 수트를 빌릴 것인가, 맞출 것인가. 빌린다면 어디서 빌리며, 맞춘다면 어디서 맞출 것인가. 1) 웨딩드레스와 수트를 함께 빌려주는 곳의 수트 퀄리티는 C급 정도이다. ( 가격은 30만 동 ) 2) 수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테일러샵에서는 렌트가 안 되는 곳이 많고, 된다고 하더라도 1~2백만동 정도의 가격 3) 수트 테일러샵에서 렌트를 하려고 해도 세부 사이즈가 안 맞거나 원하는 컬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결국 맞춤 수트를 제작하기로 했다. 아주머니가 4백만동이라는 가격을 불렀기에.. ( 20만원 정도 ) 이럴 때 물어보.. 2023. 9. 26.
호치민 공항 근처 패스트 푸드 현지식 한식당 김밥 시티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는데 왜 한식을 먹냐" "나는 현지식으로만 모든 끼니를 먹어보겠다." 하는 손님들이 꽤나 많다.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현지의 맛을 느끼고픈 마음과 뭔가 '도전(?)'을 해냈다는 만족감을 동시에 얻기 위함이라고 보는데, 가끔은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때가 많다. 호치민에 도착한 날 저녁부터... 얼음이 든 음료라든지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은 채소류를 먹고는... 그날부터 폭풍과 같은 천둥소리를 배에서 느낀 이들은.. 수척한 얼굴로 결국은 '한국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럴 때에는 굳이 객지에서 객기를 부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게 까지 하여 지킬 수 있는 가치는 없다는 뜻. 여행지에서 속을 좀 달래면서 남은 기간을 잘 즐기면 될 일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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