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66

호치민 푸년군 기찻길 마을 나들이 호치민 시내를 가로질러다니다 보면, 아직도 도로 중간중간에 철길이 지나간다. 50번 중의 1번은 운이 좋게도(?) 신호 대기 중에 차단기가 내려와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 정말 가끔이다. 열차 운행 횟수가 아무래도 적은 것도 있겠지만, 그 길목을 매 시간마다 지나다니는 것도 아니니까. 공항에서 1군이나 3군으로 가는 길목에도 철길 하나가 지나가는데, 오늘은 잠시 시간이 떠서 그 근처를 걸어 다녔다. 행정 주소지상으로는 '푸년군'에 속한다. 호치민에 1군, 2군, 3군은 알아도 여행객은 '푸년군'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쉽게 말하면 호치민을 가로지르는 작은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 근처가 '푸년군'이라고 생각하면 좀 쉽다. 공식 명칭이 '기찻길 마을'이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내 맘대.. 2023. 8. 16.
호치민 푸년 로컬 앤티크 카페 maison de boony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 그냥 호치민 골목을 걸어 다니다가 발견한 이 카페는 딱 그런 느낌이었다. 이런 조그만 골목에 이런 감성의 작은 카페가 숨겨져 있었다니, 한 번쯤 경험해 보고픈 그런 모습이었다. 그렇게 지인과 함께 찾게된, 동화 속 감성의 조그만 카페. 공항과 벤탄 시장의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한 조그만 카페이다. 주소를 바로 찍고 가지 않으면 찾기에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대문에 걸린 조그만 장식 하나마저 사랑스럽다.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내부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앉을자리를 하나 확보할 수 있었다. 우선 자리를 잡고는... 구석구석 카페의 데코레이션 디테일을 구경하는 것만도 눈이 즐거웠다. 하나하나가 포토 스팟에다가, 공을 들인 흔적.. 2023. 8. 15.
나트랑 냐짱 시내 이탈리안 파스타 스테이크 식당 olivia restaurant 냐짱 숙소 앞에 있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냥 어딜 나가다 보면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다 보니 별 신경을 안 썼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구글맵에 꽤나 많은 평점이 있는 식당이었고 총평점도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한 번은 들러보자'하고 생각만 하였는데, 드디어 들러보았다.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정말 바로 길 건너편. 2023.08.07 - [여행 & 맛집] - 나트랑 냐짱 시내 호텔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추천 나트랑 냐짱 시내 호텔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추천 여행이나 어딘가를 방문할 때에 보통은 그냥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는 편이고, 혹은 그렇게 모던하지 않아도 편한 느낌의 가성비 리조트를 찾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친구네 호텔에 가 gem87... 2023. 8. 14.
나트랑 냐짱 시내 로스터리 카페 anh coffee roastery 커피에 조예가 엄청나게 깊은 편은 아니지만서도, 품질 좋은 원두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냥 하이랜드나 쭝웬커피, 혹은 커피하우스에 들어가도 되지만... 그래도 여행지에 왔으니 뭔가 이곳만의 특색 있는 카페를 가보고 싶었다. 대충 검색도 해보고 실제로 여러군데를 걸어 다녀보니 여행객에게 유명한 카페가 꽤나 있었지만,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포기. ( 'an coffee' 등.. 2호점까지 있는 카페 ) 오랜 시간 유통에서 일했지만, 사람이 북적이는 것을 싫어하여 조용한 개인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적합한, 정말 작은 규모의 카페를 찾았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취급하는 것 같았는데, 로스터리라고는 하지만... 어디서 로스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디선가 공급을.. 2023. 8.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