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숙소 앞에 있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냥 어딜 나가다 보면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다 보니 별 신경을 안 썼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구글맵에 꽤나 많은 평점이 있는 식당이었고 총평점도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한 번은 들러보자'하고 생각만 하였는데, 드디어 들러보았다.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정말 바로 길 건너편.
2023.08.07 - [여행 & 맛집] - 나트랑 냐짱 시내 호텔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추천
하루를 마감하기 전, 집 앞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식사라니. 샤워를 깔끔하게 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이탈리안 식당을 찾는 그 느낌이 그리 나쁘지가 않다. 나쁘지 않다기보다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런 것이 바로 여행에서 많이들 원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그리 고급진 이탈리안 식당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좋다.
그래도 메뉴들이 꽤나 제대로다. 물론 전반적인 맛을 평가하자면 '중간'정도이지만, 나에게는 부족함이 없다.
1) 라자냐 : 나쁘지 않다. 라자냐를 특히나 좋아하여.. 마트 라자냐를 갖다 줘도 그리 불만 없이 먹는 편인데, 그보다는 낫다.
2) 바질 페스토 파스타 : 면이 너무 익혀져서 탱글탱글한 느낌이 없었으나, 그래도 만족.
3) 스테이크 : 미디움웰을 주문했는데, 거의 웰던 느낌. 그래도 만족.
음식의 60%는 분위기로 먹는다고 했던가? 그냥 옆 테이블의 60대 베트남 부자들의 생일파티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계급 차이를 관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여행의 마지막날 밤, 숙소 근처에서 좋은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
현지인들과 더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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