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맛집

호치민 공항 근처 패스트 푸드 현지식 한식당 김밥 시티

by 처음처럼v 2023. 9. 25.
728x90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는데 왜 한식을 먹냐"

"나는 현지식으로만 모든 끼니를 먹어보겠다."

하는 손님들이 꽤나 많다.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현지의 맛을 느끼고픈 마음과 뭔가 '도전(?)'을 해냈다는 만족감을 동시에 얻기 위함이라고 보는데, 가끔은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때가 많다.

 

호치민에 도착한 날 저녁부터... 얼음이 든 음료라든지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은 채소류를 먹고는... 그날부터 폭풍과 같은 천둥소리를 배에서 느낀 이들은.. 수척한 얼굴로 결국은 '한국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럴 때에는 굳이 객지에서 객기를 부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게 까지 하여 지킬 수 있는 가치는 없다는 뜻.

여행지에서 속을 좀 달래면서 남은 기간을 잘 즐기면 될 일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적인 한식당은 아니고, 1) 베트남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거나 2)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한국 느낌'나는 음식을 먹고 싶다... 할 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아래 링크가 걸려있는 3군데 한식당과는... 그 퀄리티나 가격 차이가 어마무시한 곳이다.

 

2022.06.30 - [여행 & 맛집] - 공항 근처 한식당 한솔식당 베트남 호치민

 

공항 근처 한식당 한솔식당 베트남 호치민

7군(푸미흥, 한인촌)엔 참 한식당이 많다. 2군에도 한식당이 많고, 1군에도 유명한 곳들이 몇 개 있다. 하지만 막상 떤선녓 공항 근처에서 괜찮은 한식당을 찾으려면, 쉽지 않다. 1세대 한인촌이

gem87.tistory.com

2023.09.10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1군 강변 한식당 추천 아리랑

 

베트남 호치민 1군 강변 한식당 추천 아리랑

이제서야 올리는 포스팅. 다녀온 지 2달은 족히 된 것 같다. 어느 나라에나 한식당이 없는 곳이 없다. 특히나 '아리랑'과 '경복궁'은 단골 한식 식당 간판... 아프리카 여느 나라에 가더라도 '아리

gem87.tistory.com

2022.12.14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1군 한식당 경복궁

 

베트남 호치민 1군 한식당 경복궁

베트남 호치민에는 퀄리티 높은 한식당이 꽤나 많다. 퀄리티가 높다는 것은, 1차적으로는 그 맛이 먹을만하여 '한식당'이라고 불릴 만하다는 것이고... (다른 나라에는 그렇게 수많은 '아리랑'이

gem87.tistory.com

 

이번에 새로 생긴 지점인데, 나름 차별화된 컨셉으로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예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한식 패스트푸드인 '하누리'와는 다르게, 그래도 한국 음식과 베트남 음식의 중간 어디 정도에 있는 것 같다.

( 하누리... 는 정말 베트남 현지 입맛에 맞춰진 '단. 짠. 맵'의 정석이라.. 자주 찾기는 힘들다 )

 

2022.09.01 - [여행 & 맛집] - 호치민 한국 패스트푸드 음식점 하누리 hanuri

 

호치민 한국 패스트푸드 음식점 하누리 hanuri

가끔 급하게 한국 음식을 회사에서 시켜 먹을 때면 이용했던 Hanuri 한국 패스트푸드 음식점인데, 우리나라로치면 '김밥천국'과 비슷한 느낌이다. 메뉴 하나에 5만동 수준이라서, 대학생들이나 사

gem87.tistory.com

 

나름 깔끔하고 메뉴도 아주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많은 집은 잘 찾지 않는 경향이 있다만... ( 주력 메뉴가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은, 좋은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신호로 생각하여 ) 이곳에서는 통상 주문하던 메뉴만 주문한다면 그래도 안전한 것 같다.

1) 삼겹살 구이 2) 된장찌개

 

맛은 정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 ( 베트남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가기에 말이다 )

한국인 부모님이나 손님을 모셔가기에는 부적절한 곳.

 

그래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베트남 생활에서, 개인적으로는 나름 고마운 곳이다.

 

한식 한 끼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

고된 하루의 끝에 친구들과 한 끼 먹을 수 있음에 감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