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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1군 아메리칸 수제 버거 맛집 eddies

by 처음처럼v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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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중에 제일은 맥도널드... 그다음은 버거킹이고, 한국에서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일주일에 2~3번은 먹었더랬다.

베트남 호치민에도 맥도널드나 버거킹이 모두 있지만, 아무래도 여기에서는 '수제 햄버거'를 찾게 된다.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에 색다른 분위기와 좋은 퀄리티의 수제 버거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가끔 주말에 찾곤 하는 수제 버거집. eddies. 점심에 누군가와 간단한 식사 약속을 잡을 때면, 부담 없이 찾기에 나쁘지 않다.

또한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유러피안 혹은 아메리칸이라...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랄까.

호치민에서 살아가지만 호치민에 여행을 온 기분을 가끔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제 버거의 가성비로만 친다면 '비아 크래프트'가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그곳은 기본적으로 맥주집이라서... ㅋㅋㅋ

 

2022.02.26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크래프트 비어 가게 _ 비어 크래프트 2군

 

베트남 호치민 크래프트 비어 가게 _ 비어 크래프트 2군

오랜만에 남정네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추천으로 가게 된, 2군의 '비어 크래프트'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가득... 그런데 좀 궁금한 것이... 맥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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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색적인 아메리칸 풍의 가게임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실 그냥 수제 버거로만 보자면... 총평은 그냥 '부족함이 없이 없다'정도.

하지만 수제 버거 메뉴 이외에도 수많은 브렉퍼스트 &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1만 원 정도의 가격에 스테이크와 계란후라이가 곁들여진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 이것 하나 만으로도 여기에 올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맛 또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이다.

고기는 잘 구우면 되는 것이고, 빵 또한 잘 구워내면 되는 것... 햄버거도 원래 고기 패티가 절반의 품질은 차지한다고 하지 않는가?

곁들여진 감자튀김도 충분히 맛나다. 

 

햄버거 집의 특성상 매일 찾을 수는 없는 곳이지만, 이따금 한 번씩 들르면 좋을 곳.

호치민에서 아메리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찾아야 할 곳.

 

주말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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