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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를 팔다.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 '무소유'란 책에서 읽은 듯 한 법정스님의 한 마디이다. 비록 돌아가시기 전, 자신의 6200만원 병원비로 인하여 구설수에 올랐지만...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글 재주가 좋으셨다는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대중은 항상 영웅을 원한다고 했드랬지... 얼마 전에 본 '어밴져스'라는 영화에서 록키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인간은 복종하기 좋아하는 존재다."라고 했었나.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뒤에 어떤 할배가 욱하셨는지 "너 같은 사람한테는 아니야." 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복종하는 것에서 안정감을 찾는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 '복종'과 '영웅'은 조금 다르지만...여튼. 그럼.. 2012. 5. 25.
[미드]덱스터 시즌6 ( Dexter Season 6 ) 어쩌다 보니 마지막 시즌까지!! 이번 시즌은 '둠스데이 킬러'사건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종말을 바라는 그릇된 종교관. 근데 전 편들에 비해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긴 한다.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약간. 그래도 재밌다. 보던 거니까 그런가? 여튼..ㅋ 2010/10/28 - [책과 영화, 음악] - [영화 추천] 드라마 애니 영화 추천 리스트 2012/01/30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 덱스터 시즌1 ( Dexter season 1) 2012/02/07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 덱스터 시즌2 ( Dexter season 2 ) 2012/02/19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 덱스터 시즌3 ( Dexter season3 ) 2012/04/09 - [책과 영화, 음악] - [.. 2012. 5. 19.
[미드] 덱스터 시즌5 ( Dexter season 5 ) 새로운 인물 중 하나, 조나단 체이스 덱스터 시즌5를 끝냈다. 학기가 시작하면서, '방학 때까진 뭐 하나 볼 시간이 없겠구나.' 했는데, 왠걸... 시험기간에 외려 시간이 남아돌아서, 남은'덱스터 시즌5'를 몰아 봤다. 하루는 숙취를 벗 삼아... 첫 시작은 '리타'에 대한 상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에 대한 무력감. '리타'가 없어지며 '애스터'(리타의 딸)와 '코디'랑도 헤어지게 된다. 해리슨만 덱스터가 키우게 됨... 사실 여기까지는 그다지 흡인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좀 루즈했다. 진짜 시작은 '여자를 죽여 드럼통에 보관하는 살인자'와 맞닥뜨리게 되면서부터... '보이드 파울러' 그리고 그 것과 줄줄이 엮인 사건들, 인물들... 흡인력이 대단하다. 하루에 몇 개를 봤는지ㅋㅋ 스토리에 대한 .. 2012. 4. 26.
[미드] 덱스터 시즌4 ( Dexter season 4 ) 복학도 하고... 과제와 조모임에 치어 살다 보니 몇 달에 걸쳐 시즌4를 봤다. 그래도 요 며칠간은 짬이 나서, 몰아서 해치움! 요번 시즌은... 덱스터와 리타의 결혼 생활 ( 부부간의 신뢰 문제 같은거?)과 트리니티 킬러(trinity killer)가 주요 테마다. 기타 소소한 애정라인도 있지만 각설하고...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으로서 가정을 꾸린 덱스터. 감정이 메말랐지만 감정이 있는 척을 해야 하고,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는 '트리니티 킬러'를 지켜보며 - 자신의 처지와 비추어 비교를 하는 덱스터. 근데 점점 덱스터가 변해간다. 시즌1에는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는 그런 설정이었는데,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온다. 아예 감정을 배제하고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어려워서인지, 의도적인 .. 2012. 4. 9.
[미드] 덱스터 시즌3 ( Dexter season3 ) 벌써 시즌3! 시즌3도 여느 시즌과 마찬가지로 재밌다ㅋ 전반부는 흡인력이 좀 약하긴 했지만 후반부에는 몰아서 3~4편을 봤을 정도로 흡인력이 있었다. 시즌3는 .. skinner 라는 연쇄살인마에 대한 수사와... 덱스터와 리타의 결혼 준비 ... 그리고 지방검사 '미구엘'과 연결된 사건들, 그리고 미구엘과의 우정... 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미구엘'과 덱스터와의 관계, 그에 따른 '덱스터의 고뇌'가 단연 시즌3의 중심 내용이다. 근데, 시즌3까지 충분히 볼 만 했는데 - 이게 또... 비슷한 내용을 연속으로 보려니 아무래도 좀 흥미가 약간 떨어져서... 사실 아무리 미화되었다 하더라도 '살인'이야기를 계속 보다보니- '좀 그렇다.' 수사물을 잘 보지 않는 이유. 수사물 특유의 '.. 2012. 2. 19.
미슈퍼를 떠나보내다. 저번에 dslr이랑 렌즈들도 다 팔고, 그 동안 참 많이 정들었던- 미슈퍼도 팔게되었다. 필름카메라가 사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계속 사용하게되는 이유는... 그 '찰칵거리는 셔터맛'과 '매 셔터마다 얹어져 있는 유쾌한 무게'. 그 무게가 아까운 필름값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필름 카메라를 찍는 사람이라는 것에서 나온 것인지는 아직도 아리까리 하지만서도... 물론, 넓은 계조 또한 빼 놓을 수 없지만. 계조보다도 사진 전체에 부드럽게 퍼져있는 빛 입자가 마음에 드는 필름 사진. 어쩌다 보니 '필카 팔았다는 글'에 필카 찬양만 신나게 늘어놓고 있네. 여튼 미슈퍼 2개를 가지고 있던 것을 다 팔았다. 하나는 곧 외국에서 돌아올 지인에게,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서. 원래 하나 정도는 남겨놓으려 했는데, 마침 친구.. 201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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