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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일본인 거리 한국 음식점 가마골 _ 육개장과 선지 해장국 호치민 1군에서 '국밥'이 먹고 싶다... 하면 사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일반적인 선택지야 많지만, 그래도 좀 한국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먹을 만하게 나올만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한국인은 특히나 조선 시대부터 시작하여 장구한 '국밥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도 여전히 지친 하루를 보내고서는 가끔 찾게 되는 메뉴가 '국밥'이다. ( 조선시대 이전부터도 있었을 것 같지만, 대략 '오래되었을 것 같다'는 말 ) 한국에서는 그런 한국인의 특성을 약간 해학적으로 '국밥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나도 그 국밥충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검색을 해 놓곤 한다. '가마골'은 사실 오며가며 몇 번 보기는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소머리 국밥은 일요.. 2024. 1. 2.
베트남 호치민 일본인 거리 장어 덮밥이 맛있는 이자까야 일본인 거리에서 조금 색다른 메뉴를 먹고 싶을 때에... 한국인이 너무 많은 곳이 아닌, 일본인들이 정말 자주 가는 숨겨진 골목 맛집에 가고 싶을 때에... 일본식 장어 덮밥과 다른 메뉴를 함께 곁들이고 싶을 때에... 그럴 때에 찾을만한 일본인 거리 맛집이다. 이름도 완전 일본 식이라서 발음하기도 어려운데, 'yuugatei mutsumian' 이 상호명이다. 물론 1군에 장어 덮밥 전문점도 있긴 하지만, 그 느낌이 약간 다르다. 이곳은.. '작은 일본'속에 들어 와 있는 느낌이랄까. 2023.05.08 - [여행 & 맛집] - 호치민 공항 근처 일본식 장어 덮밥 맛집 우나토토 호치민 공항 근처 일본식 장어 덮밥 맛집 우나토토 친구들과 만났을 때에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메뉴. 베트남 음식은 워낙 자.. 2023. 12. 29.
베트남 호치민 1군에서 김치 볶음밥이 먹고 싶을 때 한식당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은데... '경복궁' '아리랑' '맛찬들'은 꽤나 비싼 것 같을 때 대안이 필요하다. 경복궁은 잘 정돈되어 있지만, 메뉴별로 18~25만 동은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아리랑은 점심 특선이 아니라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맛찬들은 둘이 고기를 좀 구워 먹으면 80만 동 정도는 나오고.. 고기 냄새가 싫은 날이 있다. 그렇다고 베트남 현지인 위주의 '한식당'을 가자니, 먹을 수 없을만한 메뉴가 나올 것 같고... ( '하누리', '클로버 식당'같은 곳은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에 한 두 가지 메뉴만 충실하다면 조용히 찾고 싶을 때에, 선택할 수 있는 한식당. '한국 식당'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당당하게 '한국 식당'이라니. ( nha hang h.. 2023. 12. 28.
베트남 호치민 1군 로컬 음식 게 국수 맛집 banh da cua 베트남에서 '게 국수'는 덮어놓고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대부분의 베트남 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지만, 특히나 '게 국수'나 '양념 갈비 밥'은 90%의 한국인이 만족하는 메뉴이다. '반 다 꾸어'는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순위권은 아니지만, 숨겨진 메뉴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게 국수'라고 하면 1) 반 깐 꾸어 2) 반 다 꾸어 정도가 유명한 범위인데, 1) 반 깐 꾸어 ( banh canh cua )는 쌀국수 면보다 조금 더 굵은 '우동 면'같은 반깐 면을 걸죽한 게 국물에 말은 것이고, 2) 반 다 꾸어 ( banh da cua )는 쌀국수 면과 비슷한 갈색 면을 약간 맑은 게 국물에 말은 것이다. '반 다 꾸어'는 본래 하이퐁에서 유명한 음식이라서 하이퐁에 가면 '반 다 꾸어..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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