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는 뚜레쥬르도 있고 파리바게뜨도 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에는 야마자키 빵집이라는... 고퀄의 일본 빵집도 있다.
일본인 거리에는 유명한 일본 디저트 카페도 있다.
2023.03.02 - [여행 & 맛집] - 호치민 1군 다카시마야 가성비 일본 빵집 야마자키 yamazaki
2022.11.05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일본 빵집 디저트 카페 chateraise
이쯤 되면 호치민의 로컬 빵집들의 모습도 궁금할 성싶다. 물론 나만 궁금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길거리에 돌아다니다보면 로컬 빵집들은 많다. 분명 그냥 크로아상인데 그 위에 짜봉(돼지고기를 말려서 채를 썬 것)을 얹는다든지,
그냥 베이직한 모닝빵 같은데 안에는 슈크림도 아닌 것이 비스름한 것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 로컬 빵집들 중에서도 좀 인기가 있는 로컬 빵집 정도는 한 번 방문해 주어야 그 평균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어느 귀가길에 들러본 집 근처 유명한 로컬 빵집
공항과도 아주 가깝고, 공항 근처 롯데마트와도 아주 가깝다.
밖에서 지나가며 보았을 때에는 '반틍투(월병)를 비싸게 파는 곳이다'라고만 인식을 했었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까 빵의 종류가 꽤나 다양하고 평균 퀄리티가 높아 보인다.
입구 양쪽으로 깔려있는 메뉴는.... 이름이 뭔지를 모르겠는데 약간 중국식 느낌이 나고, 그 외로는 롤케이크부터 에그 타르트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또한 미니 케이크부터 대형 케이크까지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가격도 그렇게 넘사벽까지는 아니고 최고로 비싼 것이 '뚜레쥬르' 수준.
일부러 기본 빵들을 좀 사서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달지도 않고 먹을만하니 좋다.
대부분의 베트남 로컬 빵들이 무척이나 달거나 이상한 크림 맛이 있는데, 이곳의 빵은 잘 고르면 담백한 제품이 많다.
바게트 빵은 없었는데, 바게트 빵인 반미빵은 사실 곳곳마다 전문적으로 그것만 구워내는 곳이 많아서 아마도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반미빵은 정말 어디서 사 먹어도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일품이다 (가격도 개당 3 천동선, 한화 150원 정도)
오늘의 로컬 빵집 탐방기 끝.
롤케이크는 종류별로 2가지 정도를 사놨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른 한인 분들과 나눠먹었는데, 평이 괜찮았다.
종종 애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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