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16

베트남 호치민 벌레 물린데 바르는 로컬 오일 약 갑자기 목 앞부분이 무지하게 간지럽고 빨갛게 부어오른다. 모기에 물린 것도 아닌 것이... 처음엔 그냥 가벼운 트러블인 줄로만 알았는데, 티셔츠 목 부분에 쏠리다 보니 가라앉지를 않는다. 게다가 뭔가에 물린 것처럼 약간 두툼하게 올라오는 것이, 아무래도 무슨 벌레에 물린 것 같다. 모기는 아주 도톰하게 명확하게 처음부터 올라올텐데 그런 건 아니고, 아마도 '개미' 종류인 것 같다. 아무래도 무더운 동남아 지역이다보니 온갖 신기한 벌레들이 도처에 많은 편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다행스럽게도 벌레가 거의 없는 편인데, 가끔은 작은 개미들이나 작은 거미 정도만 눈에 보인다. 그 덕분에 바퀴벌레도 거의 없는 편이라 다행이지만. 그래서 바로 머리속에 생각난 것이 '버물리'.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이 없다. ( 타이.. 2024. 3. 18.
베트남 호치민 오리 고기와 건강식 맛집 씨클로 얼마 전 여러 명 모임이 있어서 푸미흥(7군 한인촌)에 가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오늘 메뉴는 '오리 고기'였는데, 음식에는 기대하지 않고 함께하는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오리 고기가 몸보신에 참 좋다고는 들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즐기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이었다. ( 대학교때 치킨과 피자를 너무 많이 먹다 보니... 가금류 음식에 질린 듯 하지만, 그래도 삼계탕과 피자는 잘 먹는다 ) 하지만 하나둘씩 나오는 메뉴를 보니 그런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었거니와 그 맛도 좋았고, 많은 양을 먹어도 부담스럽거나 체기가 올라오거나 하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테이블의 바닥에서 한 글귀를 발견했다. '소고기는 되도록이면 먹지 말고 돼지 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 고기는 .. 2024. 3. 16.
호치민 명품 매장 집합소 유니온 스퀘어 구경 시장조사를 겸하여 문지방이 닳도록 돌아다녔던 빈컴센터 동코이. 빈컴센터 동코이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83개 빈컴 센터 중에서도 호치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인데, 이 호치민 유니온스퀘어는 그런 빈컴 동커이의 바로 대각선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 처음 빈컴센터가 만들어질 때에는 빈컴센터 A와 빈컴센터 B로 불렸다고 하는데, 헷갈릴까 봐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1) 빈컴센터 A : 지금의 유니온 스퀘어 2) 빈컴센터 B : 지금의 빈컴센터(동코이점) 일전에는 꽤나 많은 브랜드가 이곳 유니온 스퀘어에 입점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브랜드 수 자체는 그리 많지가 않다. 유니온 스퀘어는 정말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만을 선별하여 입점시키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파텍필립이나 에르메스, 불가리, 까르띠에, 디.. 2024. 3. 14.
호치민 공항 근처 중국집 전설의 짬뽕 2월 말인가... 3월 초인가.. 길거리를 걷다 보니 공항 근처에 '전설의 짬뽕' 새로운 지점이 생겼다. 원래 '비아크래프트'라고 다양한 수제 맥주를 구비한 프랜차이즈 점포가 있던 곳이었는데, 파리만 날리더니... 결국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 '전설의 짬뽕'은 원래 7군 푸미흥에서 '짬뽕'과 '탕수육'으로 유명한 가게인데, 이곳에 생길 줄이야. 최근에 공항 근처에 삼겹살집인 '맛찬들' 새 지점도 생기고, 이런 '전설의 짬뽕' 새 지점도 생기고... 뭔가 핫플레이스로 변모해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공항 근처 '탕롱'지역에 '가야성'이라는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맛이 없고 비싸기로 소문이 나버렸고, 12군 근처엔가 '청룡각'이 있었는데 거기는 폐업을 했다. 그러한 가운데 그나마 가까운 곳에 '중국집' 비스.. 2024. 3.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