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맛집

케냐 나이로비 갈만한 곳 숙소 위치 추천 쇼핑몰 까르푸

by 처음처럼v 2024. 10. 1.
728x90

 

케냐 나이로비에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려면 어디로 놀러 가야 할까...? 그리고 그렇게 좀 돌아다니려면 숙소는 어디쯤에 잡아야 할까?

 

우선 두 번째 질문인 '숙소는 어디쯤에 잡아야 할지'부터 알아보자면, 

마사이 마켓이나 다운타운(시내)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라면 어디든 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시내에 접근하려면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고, 저녁에는 다시 택시를 타고 복귀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물론 시내 중심부에 숙소를 잡을 것이 제일일 텐데, 우리의 목표는 '널찍한 가성비 숙소를 최저 가격에 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부킹닷컴'을 통하여 대략적인 위치만을 확인하고는 예약을 완료했다. ( 사진에서 빨간색 화살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먼트 숙소 )

공항에서는 5~7km 정도 떨어진 거리였던 것 같고, 우리 속소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2~3km 정도의 거리였던 것 같다.

( 마사이 마켓 등이 있는 시내 중심부 : 노란색 별표시가 가득한 곳 )

 

깔끔한 가정집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모든 시설들이 편안했고, 경비도 철저하였으며

저녁에는 로컬 뒷골목을 거닐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다음번에 케냐 나이로비를 한 번 더 오게 된다면 숙소의 크기가 조금 더 작아지더라도 '시내 중심부'로 한 번 예약을 시도해 볼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시내 중심부 골목골목을 걷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기에. ( 시내는 오히려 저녁때에 돌아다니기에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 )

숙소의 사진이 포함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2024.09.28 - [여행 & 맛집] - 아프리카 케냐 유심 나이로비 시내 모습과 엠페사 m pesa

 

아프리카 케냐 유심 나이로비 시내 모습과 엠페사 m pesa

이번에는 돌아오는 길에 케냐 유심에 하루이틀간은 머무르기로 스케쥴을 기획했다.아무래도 메인 일정으로 가는 길보다는 '돌아오는 길'이 심적으로도 편하기 때문... 2024.09.22 - [여행 & 맛집] -

gem87.tistory.com

 

 

 

 


다음 질문으로, 그럼 나이로비에서 갈만한 곳은 어디일까?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케냐에 대한 정보가 엄청나게 방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오는 결과물이 1) 나이로비 사파리 2) 박물관 3) 쇼핑몰

박물관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쇼핑몰? 웬 쇼핑몰... '서울이든 호치민이든 지천에 깔린 것이 '쇼핑몰'인데 아프리카까지 와서 내가 쇼핑몰을 가야 하는 것인가.'

 

2024.09.29 - [여행 & 맛집] -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 투어 가격과 예약 하는 방법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 투어 가격과 예약 하는 방법

'아프리카'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떠올리는 것 '사자와 얼룩말이 뛰노는 드넓은 초원...' 조금 더 나아가면 '완전히 야생의 초원보다는 '사파리 투어'를 하는 것이 낫겠다'하는 생각. 그런 면에서

gem87.tistory.com

 


결론적으로, 쇼핑몰이라 함은... 1) 마사이 마켓 2) 그 밖의 전통 시장 3) 시내에 있는 각종 로컬 쇼핑몰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 나라의 '전통 시장'을 가면 각종 공예품들과 특산품들을 구경하고 또 구매할 수도 있는데, 케냐 나이로비에는 그런 시장들이 도처에 있으니 그것을 말하는 것이었던 것. ( 마사이 마켓이나 시내의 각종 로컬 쇼핑몰은 다음 포스팅에... to be continued )

 

여하튼 우리는 처음에 그런 쇼핑몰의 의미도 모르고 '현대식 대형 쇼핑몰'로 직행했다. 바로 까르푸.

대형 규모의 까르푸가 시내 곳곳에 박혀있었는데, 우선은 구경도 할 겸 & 그리고 간단한 식사라도 할 겸 '까르푸'를 찾은 것이었다.

그나마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까르푸'를 기껏 4천 원 정도를 내고 택시를 타고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는 날이었던 것.

그래서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다른 '까르푸'로 이동했다.

 

그곳은 또 다른 광경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교외 지역에 있는 '신세계 스타필드'라든지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느낌이랄까?

저녁 식사 때가 훌쩍 지났기에 배도 고프고 하여 우선은 들어가 보았는데, 식당들의 절반은 이미 문을 닫고 있는 상태였다.

'아니 식당들이 쇼핑몰 전체의 영업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지네 맘대로 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든지 간에 '그러려니'가 제일 속 편한 것.

 

그래도 다행히 카페 겸 식당인 두어 곳에 운영을 하고 있었기에 후다닥 자리를 잡았다. 외부로 트여있는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식사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여전히 추웠지만, 따끈한 버섯크림수프를 시켜서 자체적으로 보완을 좀 했다. 그래도 뭔가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무한 감사를...

이것저것 시켜서 푸짐하게 먹었는데, 그래도 맛도 먹을만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수제 햄버거는 시키지 마시기를 )

가격은 역시.. 한국 수준이었다. 그냥 농담이 아니고 한 접시당 15,000원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 레스토랑에 가득 차 있는 손님들은 '어떻게 이 가격을 감당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지만, 우선 호기심으로 남겨두었다.

 

그리고는 내일 아침거리를 간단히 구매하기 위해서 마트에 들렀는데, 전반적인 과채류의 가격 또한 한국과 비슷하였다.

물론 지금은 한국이... 품목별로 전년도에 대비해서 60%가 뛴 품목들도 많다고 하니... 사과나 오렌지가 킬로당 5천 원대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기억하는 한국의 물가와 나이로비의 물가가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것. 아무래도 대부분의 과일이 남아공 등에서 수입된 것이라 그런 것 같다. ( 나이로비 로컬 뒷골목 물가는 이보다 훨씬 저렴했다 )

 

 

 

저녁 시간에 뺑뺑이를 돌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함에

나이로비의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하였지만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었음에

대형 마트에서 맛있는 빵을 구매할 수 있었음에 감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