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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공항 근처 중국집 전설의 짬뽕

by 처음처럼v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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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인가... 3월 초인가.. 길거리를 걷다 보니 공항 근처에 '전설의 짬뽕' 새로운 지점이 생겼다.

원래 '비아크래프트'라고 다양한 수제 맥주를 구비한 프랜차이즈 점포가 있던 곳이었는데, 파리만 날리더니... 결국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

'전설의 짬뽕'은 원래 7군 푸미흥에서 '짬뽕'과 '탕수육'으로 유명한 가게인데, 이곳에 생길 줄이야.

최근에 공항 근처에 삼겹살집인 '맛찬들' 새 지점도 생기고, 이런 '전설의 짬뽕' 새 지점도 생기고... 뭔가 핫플레이스로 변모해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공항 근처 '탕롱'지역에 '가야성'이라는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맛이 없고 비싸기로 소문이 나버렸고, 12군 근처엔가 '청룡각'이 있었는데 거기는 폐업을 했다. 그러한 가운데 그나마 가까운 곳에 '중국집' 비스무레 한 것이 생겨서 너무나 편리한 부분.

 

새롭게 오픈한 가게에는 한 번 방문을 해줘야 하는 법. 

1,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대부분의 손님은 1층에 있었고.. 2층은 단체 손님 위주인 것 같았다.(사실 2층에는 올라가보지도 않았다.)

조금 놀랐던 부분은, 90%의 손님이 베트남분인 것이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오픈을 한 것인지.. 베트남분과 동업을 한 것인지까지는 모르겠는데... 오픈 때부터 90%의 손님이 베트남분이라니 신기하다. 일전에 푸미흥(7군) 전설의 짬뽕에 방문했을 때에도 대부분의 손님이 베트남 사람이었는데, 유명한 유투버들이 많이 방문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적절한 마케팅 방법을 잘 아시는 듯한 사장님...

 

짜장면과 고기짬뽕, 그리고 탕수육 mini 사이즈를 시켰는데, 두 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많았다.

다음번에는 '고기짬뽕'과 '탕수육 소 사이즈'를 시키면 적절할 듯 하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탕수육 mini 사이즈'가 킬링 포인트.... ( 베트남 현지인과 우리네의 지갑 사정을 잘 아는 듯 )

탕수육도 그렇지만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해산물 짬뽕도 메뉴에 있었지만 '고기 짬뽕'을 베트남에서 먹기란 쉽지 않았기에 바로 주문.

그리고 그 맛도 충분히 깊은 것이 나의 취향을 저격했다. 추천!

 

 

전설의 짬뽕을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음에 감사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좋은 사람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 보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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