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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삼각지역 용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파차마마

by 처음처럼v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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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각지역에서 점심 미팅 일정이 있어서 알아보는 찰나... 이 근처 유명 베이커리 카페로 추천받았던 '파차마마 베이커리 카페'가 생각났다. '언젠가 한 번은 가봐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미팅을 겸하여 이참에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삼각지역으로부터는 금방인데, 신용산역에서부터 천천히 걸어가다보니 그래도 10분 정도는 걸렸던 것 같다.

슬슬 걸어갔던 그 길이 소위 '용리단길'이라는 것도 몰랐었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용리단길'이라고 요새 꽤나 뜨는 지역이었나 보다.

예전에 '합정'이나 '연남동'의 카페 골목이 스멀스멀 유명해질 때쯤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여기쯤인가 아니면 지나쳤나' 할 때쯤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주변 골목골목마다 경찰이나 검은색 정장을 입은 분들이 너무 자주 보이길래 '이 근처에서 무슨 사건이 벌어졌나'하고 생각을 하였는데... 알고 보니 이곳이 '대통령실'이 있는 '국방부 건물' 바로 근처였던 것이었다.

해외에 있다 보니 대통령이 있는 곳은 '청와대'라는 뿌리 깊은 생각만 있었을 뿐, 뉴스에서 이 내용을 보았음에도 미처 생각을 못했다.

 

그러한 삼엄한(?) 경계 속에 위치한 '파차마마 베이커리 카페'는 뭔가... 약간은 신비한 느낌마저 들어서 좋았다.

 

카페에 들어서면, 오후의 햇살이 비스듬히 들이치는 그 따스함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진열대에 가득한 그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각종 빵들에 마음을 한 번 더 빼앗기게 된다.

빵 자체는 물론,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또한 소중했다.

 

마음 같아서는 집 근처에 있다면 종종 방문하여 모든 빵을 다 맛보고 싶은데... 그런 아쉬움을 이번에는 뒤로 하는 것으로 하였다.

 

 

 

좋은 곳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좋은 분들을 동 시간대에 함께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근처를 구경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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