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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태국 푸켓 빠통 비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laimai

by 처음처럼v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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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살고 있다 보니... 사실 이곳 태국의 로컬 음식들이 우리에게는 거기서 거기였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한국에서야 여행을 와서 베트남 음식을 먹든 태국 음식을 먹든 어차피 '동남아 로컬 음식'에 속할 텐데... 그러면 팟타이를 먹든 쌀국수 비스무리한 것을 먹든지 간에 비슷한 감성과 만족도를 느낄 것 같다.

 

하지만 베트남의 다양한 로컬 음식을 먹다가 태국의 로컬 음식을 접하면, 그렇게 이질적이지가 않다. 해산물이야 사실 그 스타일이 정말 비슷하고, 똠양꿍이나 팟타이정도나 되면야 약간 특색 있는 음식으로 즐기겠지만 대부분은 비슷하게 느껴진다.

어차피 기후도, 바다를 끼고 있는 환경도 비슷하다보니 그 문화가 비슷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메뉴를 바꾸어, 이탈리안 식이나 특색있는 메뉴들로 경험해 보기로 했다. ( 그 때마다 먹고 싶은 것들로 무작위로 선택해 보기로 했다는 뜻. )

 

낮에 빠통 비치를 돌아다니다보니 '수제 버거'도 맛있어 보이고 '인도 음식', '각종 퓨전 음식'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분위기 압권인 레스토랑들이 몇몇 보였다.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입장했다.

 

1) 분위기가 압도적인가 ( 조명, 데코 )  2) 기본 메뉴의 가격이 감당 가능한가 3) 기타 유니크한 요소가 있는가 ( 밴드 공연, 외부 공간 등 )

다행히도 이 3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곳이었다.

 

메뉴는 처음부터 나는 '수제 비프 버거'를 먹고 싶다고 정하고 들어갔었고, 일행은 그냥 내가 정해주면 먹겠다고 했다.

( 그 말인즉슨, 누가 봐도 맛있는 메뉴를 고르면 된다는 뜻 )

큼지막한 수제 비프 버거와 스테이크를 주문하였는데, 둘 다 약간은 비쌌으나 맛이 있었다.

 

 

 

다행히도 모든 음식은 맛이 있었고, 분위기는 신나면서도 은은했고, 스태프는 친절했다.

특히나 푸켓의 빠통 비치는 오랜 기간 동안 관광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딜 가든지 평균적인 서비스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맛있는 음식과 고급스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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