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맛집

태국 푸켓 빠통비치 할리데이 인 리조트 holiday inn resort 조식

by 처음처럼v 2023. 11. 18.
728x90

 

조금 긴 일정 동안에 한 리조트에만 머무르기에는 뭔가 지루하고 아쉬웠다.

그래서 2일간은 할리데이 인 리조트에 머물기로 했다.

 

하루는 빠통 비치와는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현격하게 높은 품질의 숙소 : 칼리마 리조트

하루는 빠통 비치와 가까워서 걸어 다니며 구경할 정도의 중 품질의 숙소 : 할리데이 인 리조트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빠통 비치의 메인 거리와 바로 맞닿아 있어서(도보 2분 거리), 특히나 이동 시에 여러모로 수월하다.

예전부터 운영중인 어느 리조트를 인수했는지 원래부터 할리데이인 호텔 체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객실이나 부대시설이 올드한 느낌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에서 편하고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칼리마를 경험하고 이곳으로 오니 전반적으로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여기부터 왔다면 그다지 부족함이 없었을 법한 느낌이랄까.

(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부족함이 없는 느낌 )

 

-조식 : 부족함 없는 뷔페 ( 가짓수는 좀 부족해보이지만 어차피 먹던 것만 먹기 때문에 괜찮다 )

-객실 퀄리티 : 깔끔하지만 약간 올드. 하지만 편리하다.

-위치 : 위치면에서는 최고를 자랑

-부대 시설 : 평온하고 충분한 넓이의 수영장

-친절함 : 모든 직원이 친절

 

결론은, 칼리마 리조트 3일 + 할리데이인 2일을 예약한 것이 참 괜찮은 선택이었다.

 

2023.11.04 - [여행 & 맛집] - 태국 푸켓 여행 일정과 칼리마 리조트 kalima resort

 

태국 푸켓 여행 일정과 칼리마 리조트 kalima resort

이번 여행지로 태국 푸껫을 고른 이유는 1) 근거리에서 2) 철저하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그래서 '리조트에서 휴양'을 하기로 하였다. 원래는 여행을 가더라도 '몸을 뉘일 깔끔한 공간만 있으면

gem87.tistory.com

 

해가 강력했던 어느 낮에 도착한, 빠통 비치 메인 거리의 모습

여기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할리데이인 리조트의 접근성은 좋았는데, 가는 길에 여러 가게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체크인 데스크까지도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하는 어려움은 있었으나, 어차피 평지라서 그다지 큰 어려움은 아니었다.

칼리마 리조트는 워낙 계단이 많아서 방에 도착하면 기진맥진하게 되는 작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기는 그런 것이 없어서 다행...

객실도 둘이 지내기에는 충분한 크기였고, 아담한 발코니까지 있어서 빨래 널기에 좋았다.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은, 사진을 찍기에도 압권으로 좋고... 심심할 때마다 내려가서 놀기에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1층 방을 잡는다면 접근성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간혹 지나가는 인원들의 말소리와 발소리 또한 감내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 결론은 2층 방에 그럭저럭 만족한다는 내용 )

 

마침 출출해져서 바로 리조트를 나서서 근처에 있는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갔다.

( 그렇다고 완전 무작위로 들어간 것은 아니고, 구글 평점을 검색하여... 리뷰 수가 많고 별점도 높은 가게로 택했다 )

 

 

그리고는 해 질 녘이 되어서야 시작되는 본격적인 빠통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쿵짝이는 음악들과... 곳곳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들, 가게와 이동하는 차량의 불빛 등이 어우러져서 더욱 활기를 띠었다.

낮의 그 평온하게 맥주를 마시던 백인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모두가 어우러져 저마다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이 또 묘한 매력이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약간 난잡한 느낌이어서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빠통 비치에 왔다면 한 번쯤은 거닐어 봐야 하는 곳.

호치민의 부이비엔이(여행자 거리) 오히려 좁은 공간에 집약된 느낌이라서 나에게는 더 낫지만, 여기나 저기나 정신없이 시끄럽기는 매한가지이다. ㅋㅋ

 

 

푸켓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방수팩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꽤나 인상 깊어서 선물로 4~5개 정도 샀다.

3호 사이즈로 좀 여러개를 샀었는데, 여행에서 돌아와서 보니... 적어도 5번 사이즈는 되어야 좀 실용적일 것 같다.

가게별로 디자인이 모두 다르니 주의할 것.

 

다음날 할리데이인 리조트의 조식 뷔페 풍경

이래저래 한 끼를 여유롭게 챙겨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한국인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칼리마가... 10 테이블 중 1 테이블이 한국인 테이블이었다면, 할리데이인은 10 테이블 중 3 테이블 정도..? ( 약간 거짓말 보태면 4 테이블 )

 

 

그리고는 여유롭게 수영도 하다가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본격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다만 리조트 이용객들이나 빠통 비치의 많은 이들이 수시로 '대마'를 피우고 있어서, 그 냄새를 피해다니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사실 이것은 리조트의 문제라기보다는 푸켓 전체의 문제이다 ( 정확히는 대마가 합법화된 '태국'의 문제 )

대마가 우리 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합법이고 중독성도 오히려 담배보다 덜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비 흡연자로서 담배 냄새가 그리 유쾌한 것만은 아닌 것처럼, 대마향이 오만군데서 나는 것은... 여간해서는 익숙해지기 힘든 포인트였다.

 

철저하게 휴식할 수 있었음에 감사

두 개의 리조트 모두 만족스러웠음에 감사

빠통 비치를 구석구석 보고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