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어딘가를 방문할 때에 보통은 그냥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는 편이고, 혹은 그렇게 모던하지 않아도 편한 느낌의 가성비 리조트를 찾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친구네 호텔에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기 위하여 시내 중심부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기준은,
1) 접근성이 좋을 것 ( 시내 중심부에 위치 )
2) 조식에 대한 평이 좋은 곳 ( 구글 리뷰 확인 )
3) 수영장이 있는 곳
게다가 검색을 쭉 하다 보니, '빈펄'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비해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자랑하고 있지 않아서 선택했다.
보통은 베트남에서 '빈펄' 브랜드 네임만 붙어도 꽤나 비싸게 마련인데, 위치나 사진의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결과적으로 베트남은 사진빨이 엄청나다는 것을 망각한 선택이긴 했지만, 많이 나쁘지 않았다.
로비의 모습. 나에게는 한국인 관리자가 필요치 않지만, 여행을 오는 많은 수의 부모님 나이대의 분들에게는 분명 편리한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구글 리뷰에도 간혹, '한국인 관리자'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로비가 생각보다 더욱 밝거나 현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널찍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아래는 그 이외의 부대시설.
1) 피트니스 센터
2) 스파
3) 키즈랜드
4) 수영장
수영장만 자주 이용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썬베드도 편안했으며 그렇게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았고, 드라이 타월을 제공해 주어 무척이나 편안했다.
다음은 조식을 먹는 공간.
생각보다는 꽤나 그 공간이 넓었는데, 널찍한 공간에 비해서는 고객의 취향을 저격한 메뉴들 자체는 약한 편이었다.
많기는 많은데 먹을 것이 그리 넘치지는 않는 느낌이랄까.
얼마전에 한국에서 갔었던 '설악 밸리'와 조금은 비교되었기 때문인 것도 하나의 영향일 수도
2023.06.05 - [여행 & 맛집] - 강원도 속초 켄싱턴 설악 밸리 리조트 식당과 음식 조식
그래도 먹는 것을 그다지 가리지는 않는 편이라서, 빵 종류에 버터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했다.
1) 음료 구역 2) 빵과 과일 등 디저트 구역 3) 계란을 이용한 즉석조리 구역 4) 베트남 전통 요리 구역 5) 여러 메인 요리 구역
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메뉴는 빠르게 필업되는 편이지만, 테이블 세팅은 좀 늦는 편이다.
마지막은 체크아웃 전 마지막 수영장에서 휴식하는 시간.
한 낮에는 그래도 시내를 돌아다닌다고 조금 분주하였고, 저녁때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보통 수영장을 이용했다.
냐짱은 역시나 어딜 가나 한국인 여행객이 많았는데, 이곳은 그래도 항상 썬베드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 아마도 숙소를 잡고는 여러 군데를 열심히 돌아다닌다고들 바쁘신 것 같다 )
이곳에서도 업무를 좀 한다고 한껏 집중하였지만, 그래도 이런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총평을 말하자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소규모의 '리조트'나 '방갈로'가 더욱 취향에는 맞았다. 아무래도 남성인데다가 아프리카를 종횡무진 다니는 성격이다보니... 방의 컨디션이나 기타 부대시설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는 않고, 기본 조식이나 트여있는 분위기..? 같은 것만이 나에겐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극강의 가성비까지.
하지만 아마도 냐짱을 한 번이상 와본 여행객이라면, 아무래도 시내를 조금 벗어나더라도 주변부의 '고급 리조트'를 선택할 것 같다.
한국에서부터 이곳까지 먼 길을 날아온 가장 큰 베네핏은, 아무래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즐기는 것일 테다.
그런 보편적인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냐짱 도처에 깔려있는 수많은 '리조트'를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오랜만에 나름 여행지에서 휴식할 수 있었음에 감사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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