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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강원도 속초 켄싱턴 설악 밸리 리조트 식당과 음식 조식

by 처음처럼v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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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강원도 설악 밸리에 들를 일이 있었더랬다.

이미 시설들에 대한 포스팅은 했는데, 음식들이 워낙 또 인상 깊었던 포인트라 따로 사진들을 뺐다.

뭐 하나 나무랄 것 없는 메뉴들과 퀄리티.

 

2023.06.04 - [여행 & 맛집] - 강원도 속초 켄싱턴 설악 밸리 리조트 숙소 추천

 

강원도 속초 켄싱턴 설악 밸리 리조트 숙소 추천

얼마 전 드디어 '설악 밸리'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독채들로 구성된.. 어마어마한 부지에 오픈한 리조트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그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서 마침 방문하게 되었다. 보통

gem87.tistory.com

 

어느 저녁 뷔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중에서도 생각보다 가자미 튀김이 무한정 부드러우면서도 겉은 바삭바삭하여, 겉바속촉의 진수로 기억되는 메뉴이다.

스시들과 그라탕 미트볼도 맛있었지만, 이런 메뉴가 맛있을 줄은 예상치 못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당연히 이런 큼지막한 새우야 맛있고도 메인이 되는 메뉴지만, 까먹기가 쪼금 귀찮아서 1~2개 까먹고는 말았다 ㅋㅋ

옆 테이블에서는 수북하게 쌓여가는 새우 껍질을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까망베르 케이크를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는데... 다른 것을 마구마구 집어먹다 보니 먹어보지를 못했다.

맛 한 번 보자고 한 조각을 가져와서 남길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여 참았는데, 사소한 것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아쉬운 메뉴.

와인인가 맥주도 무제한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취할 수는 없었기에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조식'

웬만한 호텔 조식보다 퀄리티 높고 맛있었던 것.. 사실 이런 조식들의 경우 가짓수를 벌려놓느라 음식 하나하나의 디테일에는 신경을 쓰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그냥 접시 하나하나만 놓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여기에 오래 머무를수록 체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

 

개인적으로는 전복죽을 좋아하여 2~3그릇도 먹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다른 메뉴들을 맛보기 위해 포기했다.

에그 베네딕토, 프렌치 토스트, 단호박 샐러드 등...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메뉴들이 그득하여 조그밖에 먹지 못하는 나를 탓했다.

 

또 어느 다른 저녁날의 메뉴.

원래 LA갈비는 일부러라도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왜냐하면 보통은 질기고 맛도 그리 깊지 않기 때문.

하지만 여기서는 두 접시를 가져다 먹었다....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뼈에 살점이 붙어있음에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맛있었다. 도대체 메뉴 하나하나마다 한 끼를 배정해야 할 것 같아서, 금방 끝나버리는 나의 배 용량이 아쉬웠다.

 

마지막 점심은 물회. 물회를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속초에 왔으니 아무래도 해산물을 되는대로 많이 먹어놔야 이득인 부분 아니겠는가.

 

하지만 나에게는 역시나 '수제 버거'가 더 나은 선택. ( 개인적으로 각종 버거를 좋아하기 때문 )

이날 점심으로는 '물회 메뉴'를 제공하기도 하고 '수제 버거'를 제공하기도 했다.

매일, 매 끼니 때마다 가장 최적의 메뉴로 메뉴 세팅이 바뀌기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여하튼 요지는...!!

설악 밸리에서는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는 것.

여기에 조만간 다시 묵게 된다면, 그냥 뭐 만들어 먹지는 않고 여기서 다 사 먹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충분히 이곳에서 휴식할 수 있었음에 감사

음식으로 힐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

모든 이가 친절하고 좋았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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