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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일식집 초밥 스시 맛집 7군 푸미흥 쇼부

by 처음처럼v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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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푸미흥(한인촌)에서 좀 괜찮다는 스시집은 3개 정도가 있는 것 같다.

1) 쇼부

2) 오니스시

3) 박원명 초밥

 

하지만 박원명 스시는 지난번 점심때 방문시에 말라있는 초밥들을 먹고는 단단히 실망.

 

'쇼부'는 7군 근처에서 손님들을 모시거나 저녁 모임을 가질 때 종종 이용했던 곳.

오니스시는 최근에 오픈한 곳인데, 꽤 전문적이라고 한다.

( 하노이에 본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예 다른 지점인지 분점인지는 모르겠다. )

 

사실, 베트남에서 '사시미'나 '초밥'을 가끔 이렇게 챙겨 먹을 일이 있을지는 몰랐다.

첫 번째로는 위생이 걱정되고, 두 번째로는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

하지만 그래도 1군/3군 시내라든지, 2군이나 7군 등 외국인과 한인이 모이는 곳의 위생이나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심지어 일본인 거리에는 '오마카세' 집도 있을 정도이고, '스시 테이' 등 스시 뷔페 같은 곳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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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하튼,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다시 '쇼부'를 찾았다.

 

스카이가든에 바로 위치해 있다. '오니스시'도 바로 옆쪽에 있는데,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쇼부가 중상의 퀄리티로 적당한 가격이라면, 오니스시는 고퀄리티로 약간 더 비싸다고 하는데... 한 번도 안 가봐서 정확한 평가는 못 하겠다.

 

쇼부의 전면부 모습. 런치 메뉴가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다.

 

가게를 들어서면 주인분인지 매니저 분인지 모르겠는데, 직원들과 함께 반겨주신다.

우리는 방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2층으로 직행.

 

2층의 모습. 각 방마다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이야기하기가 편하다.

 

이것은 점심때 방문한 한 상.

초밥 이외에도 떠먹는 계란찜(?)과 샐러드, 생선 조림 등이 제공된다.

초밥이 신선한 편이다.

사실 일본인 거리나 각지의 로컬 초밥집을 가게 되면 하나 아쉬운 것이, 베트남 분들의 취향에 맞춘... 낯선 생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촌은 역시나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초밥들의 구색이 기본은 된다.

 

내가 오기 전에 스시를 차려놓았는데, 다 맛나 보인다. 실제로도 신선하다 맛이 있다.

막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는 편이다.

 

 

아래는 어쩌다 보니, 그다음 날 저녁에 다시 방문하게 된 사진..

먹는 순서가... 문어 > 새우 > 멍게 > 굴이라고 했었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랬던 것 같다.

멍게가 향이 강하여 그렇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모든 식재료가 신선하다.

우럭이나 광어 등 저렴한 회가 내 입맛에는 제격이라, 사실 이런 종류들의 맛은 잘 모른다.

게다가 '굴'은 조금 우려가 된다.

( 원래부터 굴이 '유기물'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 보니 항상 의심이 된다. 유기물이 사실 똥이나 다름없지 뭐... 하지만 또 이래저래 생각하다 보면, 회도 그렇거니와 세상에 먹을만한 것이 없다.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메뉴. 광어 우럭이라 했었나... 묻지도 않고 그냥 먹느라 바빴다.

저렴한 나 같은 한국인은 역시나 광어와 우럭 세트가 제격이다.

 

일주일에 급작스레 스시집을 2번이나 가게 되었음에 감사

각 자리마다 반가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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