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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전자기기

어메이즈핏 gts2 mini 가성비 스마트 워치 추천

by 처음처럼v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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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미밴드5를 어디선가 분실하고 영입하게 된
어메이즈핏 gts2 mini

아래는 어메이즈핏 개봉기

2021.11.16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락다운 회복 6


잘 때에도 활동 할 때에도 몸에 뭐가 걸쳐져 있는 것을 무척 싫어라 하는 터라...
'이참에 잘 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한 1~2주일 지나니까 딱 하나의 기능이 아쉬워졌다.
바로, 메시지나 전화가 올 때에 알람을 해 주는 기능.
아이폰을 진동도 없이 무음으로 해 놓는 편이라, 가끔 정말 중요한 전화나 딜리버리의 전화를 못 받거나 하면 난감하다.

그래서 이전과 똑같은 미밴드5를 사려다가 친구의 추천을 받고는 눈을 돌리게 된 스마트 워치.
누군가 그랬다. '스마트 워치는 필요해서 사는게 아니라고' '그냥 사는 거라고'ㅋㅋ
다만,
타지에서 언제든 잃어버려도 마음 아프지 않게, 내가 시계를 아끼게 되지 않게 최대한 싼걸로 사야겠다는 마음은 불변.

알아보니까 '웨어러블 기기' 와 '스마트 워치'는 조금 다른 영역인 것도 알게 되었다.
미밴드는 '웨어러블 기기'에 가깝고, ( 최소한의 기능, 컴팩트한 크기 )
애플워치나 갤럭시 기어 같은 것은 '스마트 워치' ( 기능이 조금 더 다양하고, 디자인 또한 다양 )

그렇게... 애플 워치 빼고는 알지도 못했던, 여러 '스마트 워치' 제품들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기본 전제는 '애플 워치'같이 생긴, '사각형'모양만.
( 원래 쫙 비교를 하고 1/2/3의 기준을 세팅하고 난 뒤, 그것을 만족하는 제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하는 성격 )

이번 구매에서의 기준은,
1) [배터리] 일주일 이상
2) [가격] 무조건 10만원 이하
3) [기능] 미밴드 수준이면 충분 ( 디스플레이는 AMOLED )
4) [디자인] 소재가 저렴해도 전체적 마감이 통일성있게
5) [무게] 웨어러블 기기 수준으로 가벼워야

그렇게 찾아보니 3개로 좁혀졌다. 베트남 가격 기준* ( 한국에 비해서 전자기기가 통상 조금 더 비싸다 )
1) 어메이즈핏 gts2 mini ( 9만원대 ) / 알루미늄 마감 / AMOLED / AOD 기능 / 19.5g
2) 어메이즈핏 BIP U ( 5만원대 ) / 플라스틱 베젤 마감 / AMOLED SMALLER / 무게 비슷
3) 샤오미 미워치 라이트 ( 6만원대 ) / TFT / 무게 비슷

먼저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들을 좀 둘러봤는데, 뭔 미밴드5가 8만원에... 미밴드6가 10만원.
가격이 사악하다. 한국에서는 제품 2개를 살만한 가격이다.

스마트 워치류는 '샤오미 미워치 라이트'만 진열되어 있었는데, 만듦새가 나쁘지 않다.
다만 액정이 에러다... TFT
한글 폰트도 영 예쁘지 않다는 피드백이 있지만 영어로 쓸 것이라 그다지 상관은 없는데, 액정이 에러다.

그런데 이상했던 것이, 샤오미 매장에는 '어메이즈핏'이 없었다.
아마 어메이즈핏 제품들이 '샤오미'에서 출시된 것이 아니라 '샤오미의 자회사'에서 출시된 것이라 그런 것 같다.
사람들은 그냥 퉁쳐서 '샤오미'로 이해하지만, 엄연히 제조사가 다르니...
여튼 오프라인에 없으니, 인터넷을 통하여 구매했다. ( 미워치 말고 어메이즈핏을 )

베트남은 특히나 왠만한 샵들은 가품이나 컨디션이 안 좋은 제품 등의 우려가 많으므로,
꼭 'official seller'임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 보통 쇼피,라자다 등 플랫폼마다 1개씩 공식샵이 있다 )

사실 이걸 말하려 했던 것은 아니고....
사용 소감을 말하려고 이 포스팅을 쓴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서론이 본론보다 길었다.

결론은, 'amazfit gts2 mini' 무척이나 만족 ( 100점 만점에 95점 )
배터리가 하루에 평균 5.1~5.4% 정도가 소모된다. ( AOD 기능을 OFF 해 두었을 때 기준 )
통상 100% 완충 후에 40% 정도선에서 충전을 하는 편인데, 11~12일이나 가는 배터리라니...
( 미밴드5가 7~8일 정도를 갔었는데, 더 오래가는 것에서 너무나 놀랐다

  애플 워치의 경우 완충 후 당일 밤 30% 잔여 배터리가 보통 )

다만 AOD 기능을 사용하면, 4~5일 정도로 배터리 소모량이 확실히 늘어나긴 한다.
( AOD 기능 - Always on display 인가... 희미하게 항상 시간이 액정에 표시되는 기능이다 )

아래는 인증샷.


무광의 다이아몬드 커팅 된 베젤도 너무나 만족...
20mm 사이즈 러그로, 시계줄도 마음만 먹으면 여러가지로 변경 가능 ( 하지만 난 순정 주의다 )
미밴드와 같이 똑딱이 형식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분실의 염려도 더욱 적어졌다.
( 미밴드를 잃어버렸던 주요 이유 )
게다가 너무나 가볍다. 있는 듯 없는 듯한 그 무게감.

약간 커보이는데, 내 손목이 얇아서 그렇지 실상 그렇게 큰 편이 아니다. ( 40mm라서 애플워치와 비슷 )
가격도 한국에서 샀으면 더욱 저렴했겠지만, 베트남 타지에서 '글로벌판'을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충전기도 자석처럼 착 달라붙는 것이 아주 만족.
원래 쓰던 충전기 케이스에 딱 들어가서 다행이다.

이쯤 되니, 솔직히 애플워치가 조금 궁금하긴 하다. ( 단 하나의 이유... 페이스ID 없이 보안 해제하는 편리함 )
하지만 1) 배터리 관리의 스트레스와 2) 무겁고 3) 손목과 액정 관리에 신경쓰일 것 같아서 자제.
게다가 어메이즈 핏 GTS2 mini에 내장된 기능이라면 애플워치6 이상은 써야 한다고 한다.
아이폰과 - 애플 워치의 호환성은 최고겠지만, 넣어두는 것으로.

여튼 각종 IT기기 리뷰 전문 유튜버들도 극찬했던, 어메이즈 핏 gts2 mini
최고다.

타지 생활중의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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