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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영사관 여권 갱신 발급

by 처음처럼v 2021. 5. 27.

여권의 만료일자가 얼마 안 남았다...

'그래도 1년은 남았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노동허가증(워크퍼밋)등 절차를 처리하는데 기간이 좀 안 맞는다.

2년 기본으로 신청을 하는데, 1년마다 바꿔야 하면 그 오랜 절차를 또 겪어야 하니 여러모로 불편.

 

그렇게 후다닥 영사관으로 달려갔다.

1군 중심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다행

 

입구부터 열을 체크하고, 여권도 확인하고는 2층으로 올려보내준다 ( 베트남 표현으로는 1층 )

아침에 9시인가 간 것 같은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저 좌석들의 1/3 이상은 차 있었으니.

부지런하고 얼른 일 처리하기를 좋아하는 우리네 특성상 다들 아침 8시에 오픈 하자마다 다 와 계신듯...

난 상대적으로 늦게 왔기에, 번호표를 뽑고 어쩔 수 없이 느긋하게 기다렸다.

그래서 덕분에 마지막에 이렇게 좌석이 비어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었던 것.

 

사실은 여권 기간을 갱신하고 싶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더이상 기간 연장은 안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택할 수 있는 것은 여권 재발급 밖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여권 재발급을 하게 될 줄이야.

개인적으로 이런 소소한 일상 또한 신선하고도 재밌는 경험.

 

단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새로운 디자인의 여권'이 아니라는 점

2020년 출시 예정이었던 '파란색 여권'이... ㅠ 코로나로 인하여.. 기존 재고가 너무 많이 남아서 연기되었다는 슬픈 소식.

아마도 올해 말에도 아마 힘들 것 같고, 내년 중후반이나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월별로 40만개씩은 발급 요청이 들어왔었는데, 5만개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하니...

적어도 기존 출시 시점으로부터 1년 반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예상.

 

여튼 이야기가 좀 새었는데, 그래서 여튼 후딱 신청했다.

 

신청 종이도 한 장으로 무척 간편하고, 사진도 준비 해 갔고.. 신분증은 여권이 있으니 해결.

그런데 기간이 2주 정도 걸린댄다. 비용은.. 얼마였더라 150만동 쪼금 안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구석지에는 컴퓨터도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는 것 같고, 근처 콘센트에 스마트폰 충전도 하시고 그러시는 듯.. 그 옆쪽에는 여러가지 서류들을 서서 작성하거나 할 수 있는 곳이다.

요기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구역인데, 주로 많이 찾는 민원 신청서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권 신청서는 여기에 비치되어 있지는 않고, 창구에서 바로 작성하게 한다.

 

그렇게 그 날은 바로 컴백...!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 정작 신청을 넣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는 목요일마다 영사관에 신청했던 여권들이 도착하는데, 아마도 내 여권 또한 도착을 했을테지만...

그래도 정확히 확인하고 가고픈 마음에 오전 내내 확인하였으나 아직 뜨지 않는 도착 현황..

 

그래서 그냥 갔다. 오후 3시쯤...!

원래 절차는 명단을 확인 한 뒤 오후 1:30 ~ 4:30 사이에 방문하여 수령하는 것이지만,

1) 편의를 위한 가이드이며 2) 내일 업무상 꼭 여권이 필요했기에

이럴 땐 우선 들이밀고 보는 것..!

( 전화번호가 나와있었으나 이상하게 wrong dial 이라고... 베트남에서 전화걸기에 익숙하지 못한 나의 탓인지, 회선을

막아놓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

두드리는 자에게 길이 있다고 하였던가.

5분 정도 확인 해볼테니 기다리라고 안내를 해 주신 뒤에, 그래도 바로 찾아주셨다.

보통 명단을 오후 늦게 올린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친절하게 찾아주시고 처리도 해 주셨다.

 

근 3일 새에 호치민에서 코로나가 더욱 심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도 거의 없고...

( 어제 그제 1~2명씩 확진자가 나오더니, 오늘은 갑자기 36명 확진... 호텔,미용실 등등 다 영업중지. 식당은 포장만... )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는 일부러 좀 어느 정도 거리를 걸었는데, 지나는 길에 아보카도 스무디도 사 들고... ( 신또 버 )

사이공 스퀘어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도 사람과는 접촉하지 않게 조심 조심

항상 여행객들로 붐볐던 곳인데, 최근에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메인 길목 이외에는 거진 다 문들도 닫았다.

그렇게 우선 터덜터덜 컴백.

 

오늘따라 가는 길마다 붙잡는 오토바이 아저씨들과 택시 기사 아저씨들의 호객 소리가 힘이 덜해보인다.

작년 코로나 락다운 때에는 오토바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행을 멈추어야 했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더욱 그럴지도.

 

Covid19이 더욱 확산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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