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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택시 & 그랩 잡기

by 처음처럼v 2021. 5. 1.

베트남은 낮에 무지 덥다.
거짓말 안 보태고 낮에 1분 정도만 걸어다녀도 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더욱 처음부터 알아놓아야 할 택시 or 그랩(grab) 잡기.

어느 나라든 택시를 잡는 것에서는 겁이 난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놈의 바가지의 기억 때문.
근데 여기는 Grab이라는 어플도 있고, 택시 회사들 어플도 다 있어서 상대적으로 아주 편하다.
(타국에 비해 터무니 없는 바가지 비율이 좀 적기도 한 것 같다)

Grab은... 베트남판 '우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일반 차량을 택시처럼 이용하는 것이라, 택시에 비해 쬐금 더 싸다. ( 220605 - 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가끔은 택시가 더 싼 현상이 나오고있다 )

각설하고,
택시 회사 중 메인은... 1) 비나썬 (VINASUN) 2) 마일린 (MAI LYNH)
물론 다른 택시 회사도 있겠지만, 이 2개가 주력이다.
메인 회사를 잡아 타도 변수들이 많이 생기는데, 심지어 다른 회사들이야...
( 요새 '사이공 택시', '비나 택시'등 이상한 택시들이 활개치는데, 그런건 안 잡는걸로.. 심각한 바가지 사례가 속속 들린다. )

4인승과 7인승 택시가 있는데,
아무래도 7인승이 조금이라도 더 비싸지만 가격이 그리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참 놀라운 것은, 택시를 처음 어플로 예약할 때 계산된 예상 가격보다 미터기에 금액이 더 찍히더라도, 원래 계산된 금액 기준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꽤 많다. ( 5번을 타면 4번 정도 )
조금 돌아서 왔건, 길을 잘못 택했건, 교통 상황이 좀 안좋았건간에 미터기 켜고 온 것이라면 -
한국에서는 무조건 높은 가격이 결제 기준이 될텐데 이것은 참.. 예상 밖이라서, 겪을 때마다 항상 감사하다.

다만, 모든 장사하는 분들과 비즈니스 하는 분들의 공통 니즈.. '현금이 최고'인 것은 기억해야 한다.
베트남 택시 회사도 공납금이 있고, 아무래도 핸들링 하기에도 바로 손에 쥐는 것에 있어서도 현금을 좋아하니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1) 카드기가 고장났다. 2) 본사와 연락이 안 된다. 3) 종이가 없다 등등...
그래서 가끔 처음부터 카드로 결제할 것이라고 물어보고 타는 경우도 있다.
( 또이 꼬 테 짜 방 테~?, 드억 컴? )라고
한 마디 물어보면 된다ㅋㅋㅋㅋ 알아들으실지는 모르겠지만...
= 카드로 결제 가능한가요?

위의 사진 같은 경우가 카드 기기가 노후화되어 한참을 씨름했던 것인데,
보통 카드 기기가 안되면 - 카드를 스크래치로 긁는 종이 영수증 처리를 하면 된다.
절차를 알고 요구해야 그나마 빠르다.

그리고, 약간 부당해보이더라도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요구하자. 택시 기사 아저씨와 싸우면 뒷좌석에서 야구 빠따나 쇠파이프가 나오기도 한다는 소문도 있으니... ( 겪어보니 소문에 불과하지만, 외국인이 타국에서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

그리고 두번째로,
택시보다는 그랩(GRAB)이나 고젝(gojek)카, 혹은 BE가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하다.
(최근 기름값이 오르고 나서는 엇비슷 하지만...220605)
물론 가끔 시간대에 따라 비슷하거나 살짝 비싸기도 하지만, 그래도 택시보다는 대부분 GRAB이 조금 더 싼 편.
( 아마도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할 때에 가격 상승이 자동 적용되는 로직 때문에 비싸지는 듯 하다 )

요 어플들은.. '우버'같이 일반 승용차들을 이용하여 배차 서비스를 하고 있다.
1) Grab : 글로벌 자본이고(싱가폴쪽이었나) 가장 규모가 크다. 얼마전에 미국 자본에 일부 지분 매각
(차량 대수가 가장 많다)
2) Be : 베트남 회사라고 하는데, 자본 출처는 확실히 모르겠다. 차량 대수가 가장 적은 듯
3) gojek : 글로벌 자본이고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1위를 달리는데, 베트남에서는 grab에 밀려있다.

한창 그랩만 쓰다가, 요새는 '고젝'이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주로 이것만 쓰고 있다.
( 예전에 한창 be 에서 프로모션 할 때에는 be가 저렴 )

요기는 엊그제 1군 산책하다 발견한, 새로 오픈한 패션샵. 생각보다 옷의 소재가 두껍다. 신기허네... 더울텐데.

제일 왼쪽이 grab / 중간이 vinasun(택시) / 마지막이 be 어플 화면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승용차에 비해서 바이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베트남은 아무래도 바이크 생활이 자연스럽다보니 공급도 많고.
안전에 대한 risk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선택.

바이크를 이용할 때의 주요 리스크로는...
1) 혹시 모를 부상에 대한 것
2) 비가 올 때 난감한 것
3) 헬멧에서 냄새가 나거나 머리가 눌릴 수 있는 것,
크게 3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외국인이 볼 때에는 무척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이곳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으니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
다른 문화권인 우리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 ( 특히 오토바이를 터부시하는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
하지만, 여기서는 차량이 메인이 아니라 오토바이가 메인이라서 그나마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좀 낮다고 느낀다.

1) 차가 급작스레 들어오거나 고속 주행을 하는 경우가 낮고
2) 오토바이 또한 속도를 많이 내고 다니지 않는다
(무단횡단, 불법 유턴, 신호 체계 무시 등 돌발 변수가 일상적으로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보니,
슝슝 바람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여 가끔 이용하는데...
다들 안전을 우려하셔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ㅋㅋ
저녁 때에는 간혹 맥주 한 잔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이 또한 잘 확인하시면 좋을 일.

+호치민은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들은 밤 9시반부터인거 10시부터 진입이 가능하니... 그 시간대에는 더욱 자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좋다.
(시야각이 안 나오기 때문에 종종 사고 사례가 보고된다)

언제나 안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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