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낮에 무지 덥다.

거짓말 안 보태고 낮에 1분 정도만 걸어다녀도 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더욱 처음부터 알아놓아야 할 택시 or 그랩(grab) 잡기.

 

어느 나라든 택시를 잡는 것에서는 겁이 난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놈의 바가지의 기억 때문.

근데 여기는 Grab이라는 어플도 있고, 택시 회사들 어플도 다 있어서 상대적으로 아주 편하다.

 

택시 회사 중 메인은... 1) 비나썬 (VINASUN) 2) 마일린 (MAI LYNH)

물론 다른 택시 회사도 있겠지만, 요 2개를 제외하고는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뭔가 RISK도 있을 것 같아서 타지 않는다.

메인 회사를 잡아 타도 변수들이 많이 생기는데, 심지어 다른 회사들이야...

 

같은 비나썬이라 하더라도, 왠만하면 꼭 어플을 통해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등록된 운전자(Driver)와 다른 경우도 아주 가끔 있고 ( 알바가 뛰는 경우 ),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다루기 힘들다는 것은 그만치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도 상황 대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 카드 단말기가 상대적으로 더 노후화 되어있다든지 등, 간접적인 부분들도 포함 )

 

4인승과 7인승 택시가 있는데,

아무래도 7인승이 더 비싸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참 놀라운 것은, 택시를 처음 예약할 때 계산된 예상 가격보다 미터기에 금액이 더 찍혀도 원래 계산된 금액 기준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꽤 많다. ( 5번을 타면 4번 정도 )

조금 돌아서 왔건, 길을 잘못 택했건, 교통 상황이 좀 안좋았건간에 미터기 켜고 온 것이라면 - 한국에서는 무조건 높은 것이 기준이 될텐데 이것은 참 항상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다만, 모든 장사하는 분들과 비즈니스 하는 분들의 공통 니즈.. '현금이 최고'인 것은 기억해야 한다.

베트남 택시 회사도 공납금이 있고, 아무래도 핸들링 하기에도 바로 손에 쥐는 것에 있어서도 현금을 좋아하니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1) 카드기가 고장났다. 2) 본사와 연락이 안 된다. 3) 종이가 없다 등등...

그래서 가끔 처음부터 카드로 결제할 것이라고 물어보고 타는 경우도 있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가 카드 기기가 노후화되어 한참을 씨름했던 것인데,

보통 카드 기기가 안되면 - 카드를 스크래치로 긁는 종이 영수증 처리를 하면 된다.

절차를 알고 요구해야 그나마 빠르다.

 

그리고, 약간 부당해보이더라도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요구하자. 택시 기사 아저씨와 싸우면 뒷좌석에서 쇠파이프가 나오기도 한다는 소문도 있으니... (낭설이겠지만 어디서든 괜한 트러블은 피하기)

 

그리고 택시보다 그랩(GRAB)이나 BEE가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하다.

물론 가끔 시간대에 따라 비슷하거나 살짝 비싸기도 하지만 대부분 GRAB이 조금 더 싼 편.

( 아마도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할 때에 가격이 자동 적용되는 로직 때문에 그런 듯 )

 

요 어플들은.. '우버'같이 일반 승용차들을 이용하여 배차 서비스를 하고 있다.

1) Grab : 글로벌 자본이고(싱가폴쪽이었나) 가장 규모가 크다. 얼마전에 미국 자본에 일부 지분 매각

2) Bee : 베트남 회사라고 하는데, 자본 출처는 확실히 모르겠다.

3) gojek : 글로벌 자본이고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1위를 달리는데, 베트남에서는 grab에 밀려있다.

 

한창 그랩만 쓰다가, bee가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어서 저렴하다. ( 보통 20% 정도 )

그래서 요새 bee를 많이 쓰는 편.

 

요기는 엊그제 1군 산책하다 발견한, 새로 오픈한 패션샵. 생각보다 옷의 소재가 두껍다. 신기허네... 더울텐데.

 

제일 왼쪽이 grab / 중간이 vinasun / 마지막이 bee 어플 화면

 

승용차에 비해서 바이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베트남은 아무래도 바이크 생활이 자연스럽다보니 공급도 많고.

안전에 대한 risk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선택.

리스크에는 1) 부상에 대한 것 2) 프라이버시 노출에 대한 것. 크게 2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무척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일상이며 나름의 규칙이 있으니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

다른 문화권의 외지인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 ( 특히 오토바이를 터부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보니, 그 바람을 즐기는 것이 좋은데...

다들 안전을 우려하니,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ㅋㅋ

저녁 때에는 간혹 맥주 한 잔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이 또한 잘 살펴보시고.

 

언제나 안전 제일!

Posted by 처음처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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