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특가 항공권이 나왔길래, 얼른 티켓을 끊고 날랐습니다...
이번에 직항이 생기면서, 특가 항공권이 좀 나온 것 같아요. 무려 199,000원.... (유류세 등 합치면 21만)
자유여행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 급한대로 티케팅만 했는데, 출발이 이틀 뒤.
근데, 이번 여행은 어머니와 함께라서 아무래도 조금은 더 신경을 써야했기에... 급한대로 준비를 좀 해 보기로 했어요.
원래 항상 저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였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호텔로 예약! (에어비앤비)
그리고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대략적인 계획(동선) 짜기.
제 여행 스타일이 원래 하루에 1개 정도 가고 싶은 곳만 대략 정해놓고, 보다가 가고 싶은 관광지가 있으면
현지여행사를 통해서 가거나, 나머지 시간은 골목 구석구석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어머니와 동행이니 대략적인 관광 일정을 정해서 안심시켜드리는 걸로...
오전/오후/저녁 나눠서 대충 갈 곳만 정해놨는데, 예상보다 동선이 매우 짧아서 일정이 확확 당겨지고 시간이 남아 돌았어요.
3일차부터는 따로 꼭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은 없었던지라... 완전 잉여 휴식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여유가 좋았음..
아래는 귀국 후, 앙코르와트를 추억하며 정리 해 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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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아침 |
체크인 & 휴식 |
앙코르와트 일출 |
올드마켓, 와트마이 |
귀국 |
점심 |
톤레삽 호수 일몰 |
앙코르톰, 타프롬, 바이욘 등 |
펍스트리트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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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펍스트리트,야시장 |
압살라쇼 & 디너 |
골목 산책 & 마사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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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스레이, 코게 사원 등 추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1~2개 정도 더 있음. 이동시간이 1~2시간 정도 걸리는 곳들)
앙코르와트가,
특히 씨엠립 지역이 자유여행하기가 좋은 것이, 공항과 중심지(씨엠립), 앙코르와트 등 관광지가 모두 근거리에 있어서
뭐든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왠만한 곳은 뚝뚝 타고 10분 정도 거리 )
아래 구글 지도 사진 보시면, 공항에서 씨엠립까지가 한..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왠만한 장소들이 다 모여있어요
이상한 데로 잘못 가도 그냥 뚝뚝 타고 돌아 돌아 찾아 간다는 느낌으로 즐기시면 돼요.
솔직히 할 거 없으면 씨엠립 지역 ( 호텔 등 숙소나 기타 여러 시설들이 밀집된 지역 ) 반경 2km를 휘휘 돌아다녀도 좋아요.
낮에 엄청 더운 게 문제지만, 그러면 근처 카페에서 쉬어가는 걸로..!
다만, 태국이나 베트남 등 다른 곳과는 좀 다른 것이..
보통은 인터넷에서 현지 여행사 를 찾으면 오만가지 블로그와 카카오톡 아이디가 뜨게 마련인데, 그런 것이 없어서 이상했어요.
'씨엠립 현지여행사'를 찾아봐도 그닥 뭐가 안 나오고..
근데, 가서 보니 왜 그런지 이해했음!
왜냐면, 현지여행사가 여기저기 지천에 깔려 있어서.... 거기다 수많은 툭툭 기사님들이 현지여행사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에요ㅋ
뚝뚝을 이용하면 15달러 정도에 하루 종일 내 맘대로 여기저기 다닐 수 있고, (기사님 포함)
자가용을 렌트하면 하루 25달러 정도에 근거리를 맘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기사님 포함)
저희는 하루는 자가용으로 종일 움직이고, 하루는 뚝뚝으로 종일 움직였는데,
그럼 우린 뭘 타고 다녀야 하는가..!!! 정리 해 드립니다..
*단거리(20분 이내) : 뚝뚝 (앙코르와트/타프롬/바이욘등 대부분 관광지 커버 가능)
*중장거리(20분 이상) : 자가용 (톤레삽호수/반데스레이/코게 사원 등)
저렇게 나눈 이유는....가는 동안 맞는 바람과 흙먼지 때문이에요! 포장도로는 괜찮은데 비포장 도로는...
그리고 특히나 부모님과 함께라면, 좀 멀다 싶으면 편하게 모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원을 돌아볼 때 너무 더워서 지쳐실 수도 있어서ㅠ 새벽에 앙코르와트 일출 보러 갈 때는 뚝뚝이 탈 때 좀 추운 것도 있고요.
이런 멀리 가는 상황 빼고는 거의 다 부담없이 뚝뚝을 이용하면 돼요!
펍스트리트
펍스트리트 ~ 나이트마켓(야시장) 사이
툭툭이나 자가용이나, 흥정하는 것이 자유여행의 또다른 묘미이기도 하지만.....
여기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바가지를 옴팡 씌우는 기사님들이 종종 있어요.
저는 여행 왔으면 너무 바닥까지 깎지 말고 적당선에서 서로 윈윈하자는 주의지만, 5배,10배씩 부르는 기사님들도
'간혹' 있으니 조심하세요. 캄보디아 프놈펜(수도) 직장인 평균 월급이 20만원 선이니, 여행객에게 몇 번 삥 뜯으면 월급이
나오는 판국이니 이해는 가지만서도... 정도를 넘어서면 제지를 걸어줘야한다는 생각!!!
5~6분의 기사님들과 함께하며 겪어본 결과, 자가용과 뚝뚝 기사님 추천 해 드림.. (저에게 뭐 떨어지는 것은 없음)
1) 툭툭 : 코살 (카카오톡 : ankor951952 / 페이스북 이름 : kosal sina kim / 페이스북 페이지 : tuk tuk kosal)
이제 막 결혼한 새신랑인데 영어와 한국말도 잘 하고, 친절한 크리스챤. 동생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대요.
나이가..28정도 된다했던것 같음! 착하고 여행지 추천도 잘 해 줌.
2) 자가용 : kolapsrei ( 카카오톡 아이디를 만들어줬는데... 분명 kolapsrei 로 만들어 준 것 같은데 검색이 안 됨 )
( 카카오톡 번호로 친구 추가 : '캄보디아'선택 & 077852525 입력하면 됨 )
차가 카니발 크기 도요타 차량이고 깔끔한 편. 친절. 여행지 예약도 대신 해 줌..
그리고.. 환전!
어차피 이 곳은 관광지라 대부분 달러를 써요. 총 두드려보니 인당 20~25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매일 마사지 받고 먹을 거 다 먹고 해도 이 정도. 보통 나가는 비용의 60%는 관광지 입장료, 20%는 이동수단 비용이에요.
환전은 총 합 350~400달러 했던 것 같고, 쇼핑몰이나 큰 레스토랑은 카드결제 되는 곳도 많아서, 카드로 하다 보니 돈이 남아요...
비자는 도착비자.
여권사진 1장+30달러면 돼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쭉... 한 번 추억 해 볼게요.
톤레삽 호수 일몰
앙코르와트 일출
앙코르와트 일출
2017/12/31 - [여행,맛집]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자유여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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