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78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오미크론 극복 오미크론이 어마어마하게 휩쓸고 있다. 이제는 뭐 코로나에 걸려도 신고도 안 하는 듯... 베트남에서 하루에 10만명 확진자가 나온다고 해도, 아마 숨겨진 것이 2-3배는 넘을 것 같다. 우리 사무실도, 한창 1차로 휩쓸었던 때가 지나고.. 이번에 한 번 더 차례로 휩쓸고 지나가는 중이다. ( 일주일에 2~3명꼴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 ) 그런 가운데, 나도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간 좀 고생을 했다. 하루 정도 미열과 몸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정작 '음성'으로 나오더니, 그런 증상이 다 없어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양성'이 뜬다. 그리고는 바로 받게 된, 교회의 지원 물품들ㅋㅋㅋ 덕분에 본의 아니게... 다른 때보다도 더욱 포식을 했다. 잘 먹고 잘 자고. 그런데... 몸살과 열도 없었는데, 3~4일.. 2022. 4. 3. 베트남 호치민 12군 나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사무실 근처 12군을 걸어다니고 있다. ( 이게 벌써 2주 전 사진이기는 하지만 ) 이렇게 골목 골목들을 걸어다니다보면 좋은 것이, 1) 대략적인 상권 파악이 가능하고 ( '여기에 어떤 식당이 있고, 과일 가격대는 어느정도 되는구나...' ) 2) 생생한 골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낙후되었지만 활발하다든지, 조금 발전되어 보이지만 음침하다든지 ) 그냥 '어떤 지역이 어떻다더라'들었을 때와, 실제 모습이 좀 다른 경우들이 많아서. 더욱이나 개인별로 주거 등 생활 기준에 대한 차이가 다채로운데, 그래서인지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인지하는 경우가 참 많다. 12군 청룡각. 문을 닫은지가 꽤 되었다고 한다. 이 근처에는 한국인들이 꽤 사는 것 같은데, 약간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 2022. 3. 25. 베트남 호치민 훠궈 뷔페 키치키치 달린다... 아저씨가 이상한 길로 자꾸 간다. 불안한 마음에 구글맵을 켜고 살펴봐도... 아무래도 이상하다. "아저씨 지금... 어디 가요?" "나 지도에 찍혀있는데로 가는데.." 자세히 보니까, 내가 가고자 하는 곳과 다른 곳이 찍혀있다. 구글맵에서 주소를 '복사'+'붙여넣기'했을 때에 종종 생기는 문제. ( 20번 중 1번 정도 ) 눈물을 머금으며 추가금을 지불하고 장소를 변경했다. 주말 어느 한적한 오후, 친구와 '키치키치'라는 로컬 훠궈 뷔페 집에 갔다. 밖에서 봤을 때는 '회전 초밥'집인 줄 알았는데, 훠궈집이었다. 각자 개인 솥이 앞에 놓여져 있고, 눈 앞을 지나가는 재료들을 집어서 넣으면 된다. 채소로 육수를 좀 우려내고, 차돌박이랑 버섯, 그리고 각종 오뎅류도ㅋㅋ 근데 실상... 먹을 것이.. 2022. 3. 24. 베트남 호치민 _ 국제 여성의 날 3/8 국제 여성의 날 International woman's day 베트남에서는.. 국제 여성의 날도, 베트남 여성의 날도 중요한 연례 행사중의 하나이다. ( 베트남 여성의 날은 10/20 ) 베트남에서는 특이하게도, 발렌타인 데이도 화이트 데이도 여성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주는 날인데... 심지어 여성의 날은, 당연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아무래도 베트남의 고유 문화가 더욱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파워가 쎈 구조. 그리고 그만큼 여성의 생활력도 강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의 경우 투잡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각종 물품을 SNS를 통해 파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회사를 다녀와서, 가정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집 앞 좌판에서 무.. 2022. 3. 10.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2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