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어마어마하게 휩쓸고 있다.
이제는 뭐 코로나에 걸려도 신고도 안 하는 듯...
베트남에서 하루에 10만명 확진자가 나온다고 해도,
아마 숨겨진 것이 2-3배는 넘을 것 같다.
우리 사무실도, 한창 1차로 휩쓸었던 때가 지나고..
이번에 한 번 더 차례로 휩쓸고 지나가는 중이다. ( 일주일에 2~3명꼴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 )
그런 가운데, 나도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간 좀 고생을 했다.
하루 정도 미열과 몸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정작 '음성'으로 나오더니,
그런 증상이 다 없어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양성'이 뜬다.
그리고는 바로 받게 된, 교회의 지원 물품들ㅋㅋㅋ
덕분에 본의 아니게... 다른 때보다도 더욱 포식을 했다.
잘 먹고 잘 자고.
그런데... 몸살과 열도 없었는데, 3~4일간 정작 힘들었던 것은
'목이 너무 건조해서 아픈 것'과 '잦은 기침'
기침/가래약을 현지약으로 샀는데, 효과를 못 느끼겠다
원래 기침/가래약은 먹으면 졸린 효과를 노리고 일부러 산건데ㅋㅋ
그래서
원래는 종합 감기약 같은 것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이틀간은 종합 감기약을 먹고는 그냥 푹 잤다. (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자기 위해 일부러 )
한 2~3일이 지나니, 기침을 빼고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그런데 테스트 키트는 여전히 '양성'을 가리키고...
6~7일이 되어서야 '음성'이 떴다.
이렇게라도 간만에 길고 긴 휴식의 시간을 주신 것인지.
그저 감사.
한참을 코로나로 곤욕을 치른 뒤, 스타벅스 앞
그날따라 사이공의 하늘은 참 맑았다.
4/1부터는 베트남 > 한국 입국시에 격리도 해제되었다고 하는데,
얼른 한국에 한 번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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