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잽이...
이곳에서 그래도 생활을 오랜 기간 하다보니, 하나둘씩 필요한 것들이 생겨난다.
그 중의 하나가 안경.
안경점이 그렇게도 많은 사이공이지만... ( 안경점이 정말 많다. )
한국인이 운영하는 안경점은 2개밖에 모른다.
'보이네 안경' (7군)
'you&I 안경' (7군,2군)
다음 사진들은... 여기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썬글라스를 구매하러 갔던 곳.
'보이네 안경'
7군 미칸 아파트 근처에 위치 해 있다. ( 텍사스 치킨 옆 )
간판이 꽤나 귀엽다.
주인분도 아주 친절하시고, 그래도 기본을 다 갖추고 있다. 피팅이나 청소도 꼼꼼하게 잘 해 주시고.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 현지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저렴하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구매 할 수도 있고, '젠틀 몬스터' 브랜드 제품 등 기본 라인업도 좀 갖추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경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인데,
아직 베트남은 한국처럼 럭셔리 안경 브랜드 라인들이 들어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 그만치 구매력이 올라와 있지는 않아서 그럴지도. 본인이 딱 찾는 브랜드가 있지 않는 이상,
브랜드에 굳이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모두가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입을 필요는 없는 것과 동일)
이 '보이네 안경' 이외에도 'YOU&I 안경'은 7군에도 있고 2군에도 있다고 하는데...
'you&I' 안경은 왠만하면 이제는 찾지 않으려 한다.
장사도 잘 하시고, 친절하시고 부족함이 없으나..
내 안경을 허락도 없이 힘을 주어 구부려보며 탄성 테스팅을 하는데... 이에 깜짝 놀랐기 때문에.
따로 말은 안 했으나, 무척이나 무례한 부분.
그리고 전문가면 그런 짓도 안 할텐데... 무척 실망했던 부분이다.
결론은, '보이네 안경' 추천.
부족한 부분들도, 많이는 없다.
과교정이라든지 피팅에 대한 부분도, 초점에만 잘 맞추면 호치민에서 안경점 하시는 분들은 다 전문적인 분들이니 잘 맞춰주신다. ( 어지러우면 꼭 이야기 하시길 )
어느 비즈니스든지,
1) 기본을 언제나 변함없이 잘 지키는 사람
2)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사람
이 제일인 것 같다.
일전에 1군에 친구 안경을 사러, 로컬 안경 거리에 갔었는데 주의점 3가지
1) 테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 말고 (편하게 쓸 용도)
2) 렌즈는 상술에 당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요청
( 국내 / 일본 / 독일 렌즈면 충분하다 )
3) 동일한 조건으로 2-3군데는 가격 비교를 해보길
( 보통은 양심적인데, 5군데중 2군데가 좀 렌즈 가격을 터무니없게 높게 부른다 )
좋은 안경 구매하시길 :)
아래는 그간의 일상 스케치
코로나 극복 기념으로 먹었던 '분더맘똠'
매일 아침으로 먹었던 '누이싸오'
점심에 약속이 있어서 다 함께 들렀던 크레센트몰의 일식당.
맛나다.
어느 날씨 좋은 날.
가까운 구간이라 여느때와 같이 바이크를 이용했는데, 오늘따라 노랑노랑들이 왠지 예뻐서 한 컷.
50만동 짜리 보쌈 vs 17000동짜리 반미 옵라.
원래는 빵에 끼워서 줄텐데, 여긴 아메리칸 브랙퍼스트처럼 주는 것에 놀랐다.
만족도 100%
엊그제 2군 마스테리 안푸에 갔었는데, 오늘따라 노란색 박스가 눈에 띄어서 열어봤다.
향을 올리는 곳. 집집마다 향불이 있는 곳임을 잊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에도, 보통 이렇게 장소를 따로 마련하여 놓는다. 놀라운 부분.
주유소마다 오토바이가 가득가득 한 모습은, 당연한 일상의 모습인데도 볼 때마다 신기하다.
기름값도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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