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71 베트남 호치민 니코 사이공 호텔 랍스터 무한 뷔페 친구가 출장 차원으로 호치민을 잠시 방문했다. 출장 가운데 반나절 짬을 내서 온 것이었는데, 문제는 무조건 '니코 사이공'을 가야겠다는 것. "저녁밥으로 뭘 먹을래?" "니코 사이공." "베트남식, 일본식, 파스타, 스테이크 등등 맛있는거 되게 많은데." "니코 사이공." "야 동선이 좀 애매해. 다른건 어때." "니코 사이공." "난 뭘 많이 못 먹어서 뷔페는 쥐약인데." "니코 사이공." "나 랍스터 별로 안 좋아해서 1개 먹으면 GG인데." "니코 사이공." "그래 가자 니코 사이공..." 호치민에서 기억나는 단 하나가 '니코 사이공 랍스터 무제한 뷔페'라고한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멀리서 호치민을 찾은 친구의 부탁정도야. 그래서 갔다. 니코 사이공 호텔. ( Nikko saigon h.. 2022. 12. 12. 베트남 호치민 부이비엔 여행자 거리 수제 버거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브렉hungry pig 1군에서 업무 미팅이 근처에서 있을 때면, 걸어가는 길에 꼭 부이비엔을 지나치곤 한다. ( bui vien ) 부이비엔은 '여행자 거리', 어느 나라에나 있는 여행객을 위한 walking street으로 호치민에서 유명하다. 일본인 거리가 한국인과 일본인의 중심지라면, 부이비엔은 유러피안과 아메리칸 백팩커들의 중심지다. 사실 메인 도로가 음악 소리와 댄서들로 너무나 시끄러워서 선호하지는 않는데, 그냥 뭔가 그 자유로움과 활기찬 기운을 느끼고 싶을 때면 가끔 걸어서 지나치곤 한다. 앉아서 시간을 보내자니, 10분만 앉아 있어도 귀가 떨어져 나갈 것만 같고 술과 해피 벌룬을 노상에서 삼삼오오 하는 무리도 많은 그런 곳이다. 하지만, 그냥 터덜터덜 걸어가며 구경한다면 마치 좋은 그런 공간. 끊임없이 이곳을 찾.. 2022. 12. 10. 베트남 호치민 로컬 나이트 마켓 야시장 축제 어느 날엔가 사이공 스퀘어 (다카시마야 백화점) 앞을 지나는데 뭔가 시끌벅적하다. 길을 양 쪽으로 막아놓고 천막이 줄지어 있다. 이것은 나이트 마켓(야시장)의 스멜. 사이공 스퀘어(짝퉁 시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다카시마야 백화점. 사이공 센트레도 거대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 사이공 센트레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 다카시마야 백화점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2022.02.09 - [여행 & 맛집] - 베트남 안남 고메 Annam gourmet ( 호치민 다카시마야 지점 ) 베트남 안남 고메 Annam gourmet ( 호치민 다카시마야 지점 ) 여긴 정말 마트가 많다. 구멍가게부터 큰 마트까지, '이렇게 마트가 많아도 다 장사가 되나' 싶을 정도로 많다. 그런 가운데, 현재는 '고급 식료품.. 2022. 12. 6. 베트남 호치민 노트북 랩탑 AS 센터 사설 수리점 찾기 노트북의 모서리가 찍혀서 전원 버튼 주변부가 뭉개졌다. 노트북이 무한 재부팅되며 윈도우가 켜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 아무래도 주변부 금속제 커버 부분이 내부의 어떤 부속품들을 누르면서, 계속해서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현상을 만드는 것 같다. 여하튼, 그래서 찾게 된 노트북 수리점. 동료에게 '베트남은 정식 서비스 센터가 없냐. 한국은 보통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서비스 센터를 간다. 여기도 그런 게 있냐'라고 물어보았는데, '보통 여기로 가고, 가장 큰 곳이다'라며 추천해준 곳. 여기서 내가 잘못한 것은, "서비스 센터가 존재하지 않냐?"라고 되물으며 확인해야 했다. 베트남에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모른다'거나 '잘못했다'라고 잘 말하지 않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강하기때문에 중요한 .. 2022. 12. 4.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2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