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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대형 쇼핑몰 반한 몰 van hanh mall

by 처음처럼v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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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군에 위치해 있는 대형 쇼핑몰 '반한 몰' ( van hanh mall )

그동안 이 앞을 지나다니기만 했지, 들어와 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주말에 와볼 기회가 있어서 시장조사 겸 들렀다.

 

반한 병원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 van hanh hospi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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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군데 쇼핑몰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꽤나 잘 지어놨다. 

규모로 보나 건물 형태로 보나 콘텐츠 구색으로 보아도 꽤나 잘 구성해 놓았다.

더욱이나 10 군이라는 최적의 입지에 있어서 더욱 탄력을 받은 것 같다. 

한국으로 친다면 도심형 아웃렛의 느낌이랄까. NC(뉴코아) 강남점이나 현대시티몰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1군에 위치한 백화점과는 또 급이 다르고, 이온몰 같은 메가 쇼핑몰과는 또 조금 다르다.

 

반한몰 ( van hanh mall )은 2018년에 오픈하였는데,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은 5만 5000㎡.

수용 대수 자동차 350대, 오토바이 3000대의 지상 9층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투자 총액은 1조 VND이 넘는다.

 

시설은 CGV부터 시작하여, Coop mart, starbucks coffee, highlands coffee, crystal jade, sushi kei, the pizza company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거의 다 입점되어 있다.

 

주요 투자자가 Kido Group의 Nguyên 부회장으로 그는 5구에 있는 상업 시설 "Hung Vuong Plaza"의 투자자이기도 하다는데,

대단한 자본력이다.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을 해보니, 여러 F&B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 같다.

'merino'라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각종 식용유, 라면과 과자까지...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느 마트에나 깔려있는 생필품들을 다루는 회사인데, 정작 회사명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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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입구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에 힘을 많이 줬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른 로컬 운영사와는 달리, 운영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었다는 느낌.

 

시원시원한 구성에, 브랜드들이 각각 밀집되어 있는 느낌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빈컴 센터나 다카시마야, 이온몰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대단하다.

물론 그중에 얼마나 실구매자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사람을 많이 모았다는 것은 유통점으로서는 1차 관문은 통과한 것.

 

프랑스의 스포츠 용품 SPA 브랜드인, decathlon도 당당하게 입점해 있다.

호치민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차지할 수 있어야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괜히 반가웠다.

강력한 콘텐츠 중에 하나.

 

아일랜드 매장이긴 하지만, 한국 브랜드인 아가방도 입점해 있다.

 

한국 오너가 론칭한 브랜드인, '라임 오렌지' 또한 꽤 큰 규모로 입점해 있다.

특히나 오토바이를 탈 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로 유명해진 브랜드이니만큼, 주력 제품들을 전면에 디스플레이해 놓았다.

 

이곳의 서점도 꽤나 규모가 큰 편이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는 하는데... 현재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베트남의 서점 브랜드로는 FAHASA (파하사)와 phuong nam (풍남)이 독보적인데, FAHASA가 '교보문고'의 느낌이라면, phuong nam은 '영풍문고'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fahasa의 고객 연령층이 phuongnam에 비해서 젊은 편이라고 한다. ( fahasa에 만화책 종류가 다양한 것이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

 

역시나 하이디라오 앞은 대기줄이 어마무시하다.

 

두끼는 정말 최고의 인기 브랜드.

 

두끼에서 내놓은 세컨드 브랜드라고 하는데, 달 테이블. 다음번에는 한 번 일부러라도 들러봐야겠다.

 

마지막 7층에 위치해 있던, 노래방. 베트남에서 노래방이라 하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인데, 이곳은 한국의 코인 노래방의 확장판같이 생겼다. 호치민에서 노래방이라하면 karaoke라는 이름으로 한 건물이 통째로 노래방이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서 친구들 5~10명은 모여서 가야 한다. 그래서인지 회사 회식 이후게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가격대를 보니 부담이 덜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었던 것. 나이도 40대 초반으로 젊은 분이라고 한다.

혹시 회식할 일이 있으면 다음번에는 이곳으로 와야겠다.

 

7층의 대부분을 먹고 있는 'citygym'. 엄청난 규모다. 

 

그냥 일반적인 '본촌 치킨'의 윈도 시티뷰. 요새 '본촌 치킨'이 또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라도 가서 먹어보았다. ( 치킨을 보통 좋아하지 않기에 )

 

각 층별 안내도. 참 집약적으로 브랜드를 잘 모아놓았다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문화시설이나 decathlon은 압도적으로 큰 규모로 넣어놓은 것을 보면,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것 같다.

전체 매출 규모가 궁금하긴 한데, 아마도 잘 나온다면 연 300억 정도 단위이지 않을까 싶다. ( 다이아몬드 플라자가 연 160인 것을 보아 )

 

이후에는 그 주변부를 열심히 들쑤시며 걸어다녔다.

왜냐하면 이 주위에는 베트남의 주요 패션 브랜드 매장들도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0군 나들이 끝.

 

10군의 새로운 곳들을 탐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반한몰이라는 곳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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