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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2군 타오디엔 강변 칵테일 펍 클레이 (clay)

by 처음처럼v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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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귀한 손님들이 왔다.

패션 업계의 친구들인데, 호치민에서도 핫한 곳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니즈가 한가득.

저녁 식사 장소 '더 브릭스'에 이어서, 칵테일 펍 '클레이'에 들렀다.

브릭스는 두어 번 가봤어도 '클레이'라는 곳은 처음이었다.

 

cocktail & cuisine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럭셔리한 펍'이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쿵짝 쿵짝 음악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여러 식물들에 가려져 있지만, 잘 보면 보이는 'CLAY'.

입구에서부터 힙함이 느껴진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공간. 생각보다도 훨씬 테이블 수가 많았고, 공간이 넓었다. 각 세부 공간은 저마다의 용도가 확실히 있었다.

이 넓은 공간이 수많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는 것 또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전에 '더 데크'라는 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은 조금 침착한 분위기라면.... 이곳은 훨씬 더 활발한 분위기였다.

( 강에 바로 붙어서 위치한 것도 공통점이고, 거리도 서로 아주 가깝다. )

2022.07.12 - [여행 & 맛집] - 호치민 2군 강변 맛집 더 데크 사이공 the deck saigon

 

호치민 2군 강변 맛집 더 데크 사이공 the deck saigon

얼마 전 업무 미팅으로 상사분들과 함께 찾았던 곳. 더 데크 사이공 ( the deck saigon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변에 위치해있다. 강변에 위치해서 특히나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들어만 보

gem87.tistory.com

세상 힙한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고, 특히나 다른 곳에 비해 백인 고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백인과 베트남 커플의 조합' 혹은 '백인 커플'. 이상하게도 베트남인 남성의 비율이 적었다.

 

'더 브릭스'에서 온갖 메뉴를 열심히도 집어먹은 터라, 이번에는 모히또 비슷한 것을 주문하였다.

음료수 같기도 하고, 달콤 쌉싸름한 것이 역시나 알코올이구나를 느낄 수 있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맛도 맛이거니와 데코레이션도 범상치 않다.

 

하지만 이곳의 단점은... 대화하기가 여간 힘들다는 것.

한 사람 거리만 떨어져 있어도,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연인끼리 온다면 귓속말을 속삭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우리는 남자만 6명이었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아래는 주말의 일상 스케치.

시끌벅적했던 금요일과 토요일을 뒤로 하고,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좀 보낼 수 있었다.

안남 고멧. ( annam gourmet )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

한국에서 호치민을 방문한 손님을 부족함 없이 대접할 수 있었음에 감사

무리한 일정에도 많이 지치지 않았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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