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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공항 근처 수퍼볼 삽겹살 한식당 고기마당

by 처음처럼v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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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에는 1세대 한인촌 '수퍼볼'이 있다.

지금은 없어진 수퍼볼 건물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그냥 '탕롱'거리라고 부르곤 한다.

지금은 60~70대가 된, 오래전부터 베트남에 터전을 잡고 살아오셨던 분들이 아직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그래서인지 깔끔하지는 않아도 친숙한 음식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 한솔 식당 2) 가야성(중국집) 3) 무궁화 식당 4) 각종 고깃집들 5) 옛날식 치킨집과 보신탕집 6) 아구찜 집 등이 있다.

( 물론 1~2개 빼고는 거의 가보지 않았다... )

 

자주 갈 일은 없으나 종종 들르게 될 때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신기한 곳.

오늘은, 종종 지나치기는 했으나 가보지 않았던 한 한식당을 저녁 늦게 방문했다.

 

2022.07.05 - [여행 & 맛집] - 호치민 공항 근처 한식당 탐방기

 

호치민 공항 근처 한식당 탐방기

공항 근처에 오래되고 검증된 2개의 한국 식당이 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점심과 저녁에 두 곳을 모두 가게 되었다ㅋㅋ 점심에는 상사분들이 몸보신시켜주신다고 한국관 삼계탕을 먹으러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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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 [여행 & 맛집] - 공항 근처 한식당 한솔식당 베트남 호치민

 

공항 근처 한식당 한솔식당 베트남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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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구에서 내려오다 보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길.

사실 공항에서 걸어온다고 하더라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그 초입에 위치해 있는 곳.

 

아주 허름해 보이는 곳인데, 식사 시간에 지날 때마다 보면 사람들이 꽤 들어서 있다.

가게의 이름이 '고기마당'인 것 또한 오늘에서야 알았다. 구글맵에는 베트남어 이름만 나온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여러 메뉴를 깔아놓는 곳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동행이 이곳을 가보자고 하셔서 방문해 보았다.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메인 식사 시간대에는 대부분 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우리는 고등어구이와 육개장을 주문하였는데, 육개장은 성공이었지만 고등어구이는 처참하게 실패하였다.

조금 오래된 듯한 고등어의 퀄리티... 아마도 여러 메뉴를 깔아놓는 식당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식자재 관리 문제.

이런 데서는 역시나 회전율이 좋은 메뉴를 시키는 것이 안전한 방법.

대부분의 식당에서 그렇게 하듯, 고등어구이를 먹고 싶을 때에는 '필렛'으로 만들어주는 곳이 오히려 100배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축구 시청 전에, 늦게나마 배를 채울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이곳 이외에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3~4개 더 있지만, 평가는 다음에 고기를 구워 먹어 볼 기회가 있다면 해보는 것으로.

 

아래의 사진들은 다른 날에 찍어두었던 일상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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