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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반미 362

by 처음처럼v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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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헤비하게 먹기는 싫고...
날도 더운데 길거리에 앉아서 뭘 먹기도 뭐해서
생각난 반미 362 !

한국에도 상륙한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깔끔한 맛(?)에 외국인들이 맘놓고 찾는 곳이라고 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조그맣게 보이는 입구와는 달리, 내부가 꽤나 널찍하다
7군에 있는 가게는 내부가 아주 작던데, 1군에 있는 이 가게는 꽤나 크다.

근데, 가게에 들어오기 전에는 심지어 오늘 가게문을 열었는지 열지 않았는지조차 가늠하기 힘들었다ㅋㅋ

여튼 생각보다 쾌적한 느낌.

언제나 베이직을 좋아하는 나는,
반미 옵라 ( 달걀 후라이만 들어간 것 ) 를 주문했다
짜탁 한 잔이랑...!

 

근데 내 생각보다 크기가 좀 크다.
매번 서클K에서만 사먹다가 여기 빵을 보니...
정말 왕따시만하다.
원래 조금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커...

게다가 반미 옵라인데, 안에 다짐육이 기본으로 깔려있다. 이걸 예상치 못했다ㅋㅋ
그냥 다짐육은 아니고, Pate라고 하던데... 오리의 간이나 여러 고기들이 섞인 것이라고 한다.
건강에 그리 나쁘지는 않다하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써클K나 우리 사무실 앞에서 파는 반미에는...
이 또한 판매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으로 돈이 드는 재료이니까 빠져있는데, 여기는 그래도 좀 고급진 반미 가게라서 그런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음식을 남기는 건 싫어하는터라,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내 스타일은 그냥 써클K 반미나 길거리 반미인 것으로ㅋㅋㅋ

아마도 반미 362를 자주 찾으시는 분들은,
1) 평균화된 맛 ( 프랜차이즈이기 때문 )
2) 신선한 재료 관리 / 기타 위생 관리
3) 깔끔한 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인해서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자주 먹었었는데, 가끔은 좀 그립다.

오늘도 하루의 마지막은 탄롱 (thanh long, 용과)으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dragon fr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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