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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일본 편의점 하찌하찌 (하치하치)

by 처음처럼v 2022. 1. 30.

 

얼마 전에 길을 지나다가 '하찌 하찌'(하치하치?)를 발견.

사람들이 그래도 좀 있길래, '이게 뭔가'하고 들어가봤다.

정체는 일본 편의점이었다. ( 그런데 구색이 좀 다르고, 매장별로 규모가 있는 편이라 SSM 정도로 불러도 될 것 같다 ) 

현지인들은 그냥 '일본 편의점'이라고 부르는 듯.

 

신기한 것이, 입구에 들어서자마다 '가방을 보관하는 곳'이 있었다.

도난 방지가 주요 목적이었던 것 같은데, 유명무실.

우선 내 백팩은 들어가지도 않고, 사람들을 일일이 제지하기도 어려우니 그냥 냅두는 듯.

 

계산대도 철통 '코로나 방역 조치'를 해 두었다.ㅋㅋ

유리 박스 안에서 일하는 것을 보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씁쓸한 이 느낌.

 

다양한 일본 과자들이나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참 많았다.

일전에 레탄톤(일본인 거리)에 갔을 때, 일본 식료품점에서 느껴본 것과 비슷한 느낌.

'하찌 하찌'는 근데 1군에서 그래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 몇개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

 

일본 음료수들과 술들도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예전같으면 호기심에 이것 저것 한 번 사봤을텐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건이 있고 나서는 흥미가 똑 떨어졌다.

 

'아사히 맥주도 후쿠시마산 물로 만든다더라'

'복숭아 관련 음료나 과자는 모두 후쿠시마산 복숭아로 만든다더라' 등...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독특한 세레머니와 가치관(?)

최근 국제 사회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본의 국가간 외교 행보. (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출, 영토 분쟁 등 )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가미카제 정신이 여러군데 스며들어 있는 것을 복기해 보면,

합당한 의심이 가능하다.

 

그래도 다양한 제품들이 참 다양하게 있어서, 슬쩍 구경하기만 했는데도 재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품들의 퀄리티도 기본 이상은 될테니 맘 놓고 사도 되고-

비슷한 제품이 미니스톱, 패밀리마트 등 다른 일본 편의점에도 깔려있는데, 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보온병 등도 다양.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 있다.

지난번, 어느 일본 호텔 1층에 있는 식료품점에 잠깐 들렀을 때에는 - 그 가격에 엄청 놀랐는데,

그래도 이 곳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다 ㅋㅋ

 

2층에는 생활 용품과 간단 의약품? 같은 것들이 있었다.

퍼펙트휩 같은 클렌징 상품들도 그렇고, 인터넷에 비해 20~30%정도는 비싼 편.

일반 편의점과는 비슷한 가격이었다.

 

이렇게 2층에서 1층을 바라다보니, 뭔가 상품들이 더욱 많아보인다.

꽉꽉 차 보이네그려...

 

그래도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나눠먹을 제품을 몇 개 사볼까 하고, 좀 더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근데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법한 것들로 선택.

사실 내가 먹어보고 싶은 것이 3개 중의 2개다 ㅋㅋ

노란색의 몽글몽글 조그만 알갱이 과자는 '초코 없는 칸쵸'같은 느낌이다.

미니 팬케이크는 우리나라 마트에도 참 많은데... 문득 그것이 그리워졌다. ( 더욱 저렴, 대용량 )

 

그리고 집으로.

오늘도 신기한 곳을 하나 더 발견할 수 있었음에 감사.

 

어느 저녁, 핑크 성당 근처의 카페에 갔다가 찍은 해질녘 사진.

왠지 평화로워보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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