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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락다운 일상 회복

by 처음처럼v 2021. 10. 8.

오늘자 호치민시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2,215명 ( 10/8, 금 )

어제는 1천명대였는데, 그래도 2천명대로 다시 올라왔다.

내일부터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다시 1천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10/10부터는 음식점 안에서 먹는 것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고 하는데,

4군은 벌써부터 몰래몰래 안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ㅋㅋㅋ

( 물론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

어제 출근해서 먹었던 banh canh tôm ( 약간 글자가 틀렸겠지만.. )

우동같은 면에다가 우리나라 라면과 같은 얼큰함이 별미다.

 

간만에 출근 기념으로, 간만에 빵집에서 빵도 시켜서 나눠먹고...

 

이번주는 매일 걸어서 퇴근하고 있는데, 다리에서 바라본 강.

저 배에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강을 아예 막아버렸네

구역마다 꼭 이렇게 줄을 길게 서서 대기하는 반미 가게들이 있다.

다른 반미 가게와 무엇이 다른가... 항상 궁금한 부분.

번역을 돌려보니, 뚱뚱한 아저씨 반미(?)라고 써있는 것 같기도 한데...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낌없이 많이 넣어주는 건가. 궁금.

 

 

오늘 저녁은 아보카도 스무디와 빵으로 간단하게 때우고 싶어서, 오는 길에 좀 깔끔해보이는 집에서 음료를 사왔다.

가격도 무려 18,000동... ( 한화 900원 ). 사무실에서 시켜먹을 때는 2배~3배의 가격은 줘야 하는데, 놀라움.

아주머니도 할머니도 엄청 친절하다.

내가 이 골목만... 락다운 전면 통제 기간에도 하루에 꼭 한 번씩은 지나다녀서 그런지, 눈에 익어하신다.

 

오늘 아침에는, 역시나 같은 메뉴.

반 호이~

 

고기가 참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종종 찾게 된다. 고소하고 맛있다.

역시 고기는 직화가 제맛...

 

오늘은 회사 동료가 bánh mì xíu mại ( 베트남 미트볼이 들어간 반미 )를 아침밥으로 너무 먹고 싶다고하여,

아침밥 셔틀을 좀 했다. 여기만큼 이렇게 다채롭게 파는 곳이 없다...

걔네집 근처에는 뭐가 없댄다. 가격은 2만동. 사양했지만 결국 아침밥 값은 받았다ㅋㅋ

 

 

소시지나 미트볼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뭔가 여기는 전통의 방식으로 만들어 맛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다음에 도전 해보는 것으로.

매일 사먹는 반호이가 아직 질리지 않는다.

응위옌 공원도 어제보다 사람이 조금 더 많아졌다.

무엇보다도 공원 주변에 죽치고 있는 젊은이들과 오뎅 꼬치를 파는 행상들이 다시 많아졌다.

이곳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

이제 이 근처의 카페들 앞에... 북적이는 인파들만 회복되면 100% 일상의 회복이다.

 

집에 가는길에, 늦은 저녁밥을 사가지고 갔다. 

hủ tíu xào (후띠우 볶음면) 에다가... hải sản (해산물)을 섞어서 달라고 했다.

아저씨의 웤과 불길이 예사롭지 않다.

근데 내가 뭘 산다니까 아저씨 3명이 엄청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더욱 신나하셨는데...

다른건 다 알아듣겠는데, 마지막에 뭘 강조하시며 말하는 것은 못알아들었다.

"얘 못 알아듣네" 하는건 알아들었는데... 

눈치로는 "해산물 1.5인분 줬어~" 요런 뉘앙스였다.

내일 저녁때는 혹시나 못 알아들은 것이 있다면 구글 번역기를 내밀어봐야겠다. 궁금한 것은 못참지.

 

해산물이 너무 크고 많거나... 후띠우 양이 너무 많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채소도 많고, 소스도 짜지도 않고 마치 좋았다.

 

역시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는 가게를 가면 - 둘 중에 하나.

1) 그래도 우리 가족이 먹는 것처럼..

혹은

2) 더욱 짜게 더욱 짜게... 

 

중간이 없어서 좋다.

 

점점 시끌벅적해지고, 길가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아지는 일상을 볼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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