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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락다운 해제

by 처음처럼v 2021. 10. 3.

어제(10/2)는 호치민시 일일 확진자수가 2천명대...!!! ( 2700명인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 )

10/3도 2,461명


10/1 통행 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 거짓말처럼 쭉쭉 확진자 수가 떨어지고 있어서
많은 이들이 의혹을 품고는 있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마트를 갈 수 있는 것에 그저 감사하다.

그래서, 어제는 주말을 맞이하여 동네에 나가봤다.

휑하던 골목길에 가게들이 하나둘씩 오픈했다.
이런 것들을 파는지 몰랐었네... 그냥 가정집들인 줄로만 알았다ㅋㅋㅋ

여기도 그냥 좀 거리가 있는 옆집이었는데...
아마도 전면 통제가 시작되기 전부터도 좀 몸을 사리다가, 이참에 그냥 확 오픈을 해 버린 것 같다.
찾는 사람도 꽤 많다.

이제 전통시장 입구도 활기를 띈다.
정육점에 야채 가게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활기찬 기운.

집에서 부쳐먹기 위해서 '두부'를 좀 사봤다.
하얀 두부와 노란 두부가 있는데... 뭐가 차이인지는 모르겠어서 그냥 '노란 두부'를 사봤다.
노란 두부는 겉은 오뎅과 같이 생겼고, 안쪽은 하얀색의 일반 두부와 똑같다.
집에서 부쳐먹어도 맛있었다. 보통 조리할 때 여러가지 양념을 섞어서 하곤 하던데, 나는 그냥 굽기...

메인 시장 골목으로 가기 전, 좁은 골목길.
시끌벅적하다. 이 골목만 본다면, 락다운 이전의 통행량을 100% 회복.

'뭔 팥죽같은 것을 파나...' 하고 살펴보니, 팥죽이다.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겸 한 번 사봤다.
평소에 한국에서는 사먹을 일이 1년에 1번이나 있을까 말까 한 팥죽인데, 여기서 보니 괜히 반가워서 샀다.
그런데 한국 팥죽보다는 되다.
계속 떠먹기에는 좀 빡빡해서, 함께 준 코코넛 소스(?)를 첨가하고, 반미빵과도 같이 먹었다.

여기를 지날 때에는 오토바이의 통행을 위해 여러번 길가로 비켜서야 한다ㅋㅋ
오랜만에 느껴보는 안전에 대한 위협. 스마트폰에 대한 도난 방지 - 철통 경계도...

보기에는 너무 텁텁할 것만 같아도, 나름 맛있다.

여기부터는 일요일 아침 사진.

골목 골목마다 소규모 상점들이 모두 부활했다.
강력 락다운 이전보다도 훨씬 많은 상점들이 부활...
아마도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았던 수많은 가게들도 이참에 오픈을 한 것 같다.
종종 새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카페도 눈에 띈다. ( 위기는 곧 기회라 하였던가 )

오늘은 접시를 사러, 일부러 멀리 있는 Bach hoa xanh 마트까지 왔다.
천원짜리 쓸만한 도자기 소재 접시는 여기에서밖에 안 팔아서...
괜히 이상한데 갔다가는, 아저씨 아주머니의 현란한 권유에 어느새 플라스틱 접시를 들고 나오는 수가 있다.
미안해서 뭐라도 들고 나오는 것이 이곳의 문화. ( 환불 불가 )

오랜만에 보는, 뉴질랜드산 조그만 사과.
한 입에 베어물어 먹기에 마치 좋은 크기의 사과를 오랜만에 다시 구경한다.
다만 그동안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해서인지, 간혹가다 물러진 과일 비율이 이전보다 높다.
나름 세심하게 몇개를 고름...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으나, 항상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를 조심해야 하고 곧 땡볕이 쏟아질 것이기에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사진은, 이 동네 물자를 배급하는 모습 ( 쌀만 배급하는 것 같다 )
이것을 위해서 아마도 그저께까지 열심히 쌀을 날랐다보다. ( 다른 장소들에서도 열심히 물자 배급중 )
2021.10.01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락다운 현황 28


여러 소식통들에 의하면,
통행은 활발하지만 푸미흥 등 주요 지점들에서 오토바이 단속이 활발하다고 한다.
특히 외국인들이 '운전면허'가 없거나, '오토바이 등록 카드'(블루카드)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특히나 많은데...
그런 경우 그냥 다 벌금 2백만동을 때려버린다고 한다. ( 10만원 )

어느 곳에서는 돈이 없다고 했더니... 가방도 뒤지고... 집까지 가자고 하는 경우도 생겼다고.
( 그 이후로 어찌 되었는지는 모른다. )

주로 부촌 위주로 활발하게 단속이 시행되는 것 같고,
오토바이 운전자 위주여서 걸어다니는 사람은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더욱이나 이곳 4군은 뭐 부촌도 아니어서 막아서는 사람도 없다.

다음주부터 출근도 기대가 된다!
벌써 나이키와 크록스 공장이 베트남에서 철수했다고 허는데... 오더가 철수되었는지, 해당 공장 자체가 철수했는지는 모르겠다. ( 나이키 신발이 1만켤레 손실을 봤다하니 이해가 되기도 )
이제 얼른 모든 것들이 차차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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