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배달 사진은 아니고, 모든 교통수단이 봉쇄되어... 바이크 뒷자리 타고 출근하는 길.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사실 그 전부터도 조금씩 퍼졌을테지만, 본격적으로 검사자가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도 많아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아래는 6/23까지의 확진자 수...
근래에는 호치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다보니...
보통은 점심 때마다 사무실 앞에 길거리 음식을 사 먹곤 하는데,
어제 오늘은 장사하러 나오시지를 않으신다.
나이드신 할머니와 항상 같이 아저씨가 장사하러 나오셨었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될 듯도 싶고... 재택 근무가 많아지니 아무래도 장사가 예전만치도 않을 것 같긴 하다.
이참에 쉬어가는 것도 한 방법.
여튼 그래서 오늘은 맥도날드를 시켜먹기로 마음 먹었다.
간만에 야채가 아니고 고기가 땡겼던지라...
보통 자동차, 오토바이 등 택시 대용의 이동 수단 중개와
이런 음식 배달, 물품 배달도 모두 수행한다.
어차피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비슷하니, 서비스 확장이 쉽다.
다만, 그 중에서도 '배민(baemin)'과 '나우(now)'는 음식쪽에 특화되어 있는지라,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먹을 때에는 꼭 이쪽을 이용한다. 특히 배민은 프로모션이 강력...
그래도 한국발 어플인데, 후발 주자임에도 점유율이 28%에 달하는 것은 칭찬해야 할 수준.
물론 그만치 누적 적자가 몇백억 단위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써도 점유율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베트남은 특히나 프로모션이 구매 결정에 작용하는 비중이 너무 크니, 이해는 간다.
맥도날드를 검색하니, 거리별로 리스트가 쫙 나온다.
쿠폰을 이용하면, 거의 배송비는 항상 없다고 보면 된다.
아래는 now 어플로 검색해 본 것인데, 가격이 역시나 배달비만큼 붙는다.
게다가 2개의 어플을 보통 비교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입점한 가게의 수나 종류가 또 다르기 때문.
KFC는 배민에는 없고 NOW에만 있다.
진짜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매번 놀라는 부분
배달 기사분이 가게 근처에 있다면, 진짜 내가 찾아가는 것보다 빠르다.
주문을 받자마자 가게와 바로 소통하고, 가져다가 오토바이로 광속 배달을 해 주니... 빠를 수밖에.
여튼 덕분에 호사 좀 누렸다. 빅맥 세트 가격이 89000동 수준이니.. ( 한화 4450원 )
여기서는 꽤 비싼 한 끼에 속한다.
마지막은 람부탄. 직원이 하나 주고 갔는데, 요거도 리치만큼이나 맛나다.
2~3일 전에는 리치를 신나게 까 먹었는데... 요건 또 약간 다른 맛이다.
둘 다 달달한 것은 매한가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리치가 좀 더 좋다.
참고로 리치는 공복에 너무 많이 먹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조심*
끝-
요건 리치. ( 색이 뚜렷할수록 신선한 것이라고 한다 ) - 1kg에 3만동 수준 ( 한화 1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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