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시간대 이전에 미팅이 있어서 타오디엔까지 먼 길을 갔다.
타오디엔은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곳.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가게들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다양한 음식점이나 펍들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형태의 카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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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 [여행 & 맛집] - 호치민 2군 타오디엔 맛집 메콩 머천트
오늘은 바로 그런 곳들 중에서도, 더욱이나 '유러피안 감성'을 뿜뿜 뽐내는 장소를 다녀왔다.
카페 겸 '베지터리안 음식점'인 것 같은데, 베지터리안 도시락 또한 배달을 하는 것 같다.
( 우리 집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주문하여 먹었을텐데. 베지터리안은 아닌데,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채소 선호파'이다. )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가 남다른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고, 내부 공간도 널찍하고 좋았다.
아마도 낮에는 카페겸 레스토랑, 밤에는 펍같은 느낌으로 변신하는 것 같다. '유 앤 아이'라는 안경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크로스핏' 하는 곳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왠지... 많은 한국인에게도 눈에 익은 곳일 것 같다.
( 나는 타오디엔 주민이 아니라서 특히나 신기해 보이는 것일 듯 )
전반적인 인테리어부터 세심한 소품들까지 구경하고 경험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추천!
뜻하지 않게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음에
좋으신 분과 오랜만에 만남의 시간을 가졌음에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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