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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 [카메라] - 펜탁스 dal 55-300
이러한 즐거움을 뒤로하고 방출하게 된 이유는.... '잘 안들고 나가니까.'
내 생활패턴을 보면, 대개 퇴근시간 이후에 별 목적없이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거나.... 주말에도 근교의 스냅사진 찍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다. 어두울 때는 밝은 렌즈를... 별 일 없을 때는 부담없는 가벼운 렌즈를 들고 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단렌즈를 선호하게 되더라. 심지어 어디 출사를 가더라도 광각으로 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본 16-45부터 챙겨드니! 망원은 보관창고 신세..
누가 더 잘 써주길 바라며ㅠㅠ 77리밋을 사자마자, 새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입양시켰다.
서론이 길었는데 .. 77리밋. 펜탁스에서 구하기 힘든 '밝은 렌즈'.
야경엔 15리밋. 스냅엔 31리밋. 전신은 77리밋. 이래 정리될 정도로 펜탁시안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렌즈중에 하나다.
(빛갈라짐 발군) (빛갈라짐은별로) (모름) ( + 빛갈라짐은..짝수 조리개가 아무래도 더 예쁘다고들 많이 한다.)
야경 말하니... '12-24가 최고라고들 함'은 한 번 짚고 넘어가고ㅋ
해가 저물어 가는 때였는데 별로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밝은 렌즈의 편리함..
많이들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한다는 '배경날림'...역시 끝내줬다. '배경날림은 보통 망원화각 + 밝은 조리개 + 피사체간 거리' 정도의 변수가 있고.. 팁으로 좀 더 예쁜 배경을 만드려면- 뒷 배경이 작은 패턴이 반복될 수록 좋다. 초보라서.. 이 외에 더 무엇이 있는지까지는 모르겠다. SLR클럽 같은데서 누군가 배경압축 수치를 비교해놓은 표를보면, 85.4 이 1위. 그 뒤를 잇는 것이 77리밋임을 알 수 있다.
77리밋도 그렇고.. 31리밋도 그렇지만 - 같은 것을 찍어도 그 오묘한 색감이... 참 마음에 든다.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적당히만 조작해줘도 사진이 분위기있게 나온달까. 아직 샘플도 많지 않고 인물도 제대로 못 찍어봐서 리뷰를 쓰기에 많이 아쉽지만 77리밋이 정말 능력을
발휘할 때는 .. 사람찍을때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 렌즈의 단점은 .. 색수차. 쉽게 말하면 밝은 광원 주변부나 - 밝은 흰색 경계 부분이.. 보랏빛으로 번지는 것. 사실 대개의 경우는 잘 관측되지 않는데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찍고 빛이 강한 부분이 있을 때 생기곤 한다. 솔직히 별 상관은 없어서 잘 쓰고있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 가운데 악세사리에 빛이 반사되면서 색수차가 생기는데... 이게 그나마 5장을 찍은 것 중 가장 색수차가 적게 나온 것.
여튼 77리밋. 가벼워서 편하고, 잘 나와서 맘에들고 비싼 것만 빼면 여러모로 좋은 렌즈다. 개인적으로 펜탁스에서 30.4 , 30.2 요런 것도 신제품으로 싸게 나오면 좋으련만- 물론 시그마에서 나온 30.4(펜탁스 마운트)같은 것도 있지만 그냥 펜탁스가 정이 가니까.
게다가 30.4가 이상하게 핀으로 말이 많다. :)
렌즈란게 보다보면 이 것도 한 번 써보고 싶고,,, 저 것도 한 번 써보고 싶고,,, 뽐뿌를 잠재우는 것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만 아니면 그 대부분의 '뽐뿌'를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은 '팁'.
지금 해야할 것은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 열심히 발품파는 것! ( 렌즈를 하나 살 때마다 되뇌이는 말이다... 몇 번 째인지...)
실내 인물사진 추가
게다가 30.4가 이상하게 핀으로 말이 많다. :)
렌즈란게 보다보면 이 것도 한 번 써보고 싶고,,, 저 것도 한 번 써보고 싶고,,, 뽐뿌를 잠재우는 것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만 아니면 그 대부분의 '뽐뿌'를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은 '팁'.
지금 해야할 것은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 열심히 발품파는 것! ( 렌즈를 하나 살 때마다 되뇌이는 말이다... 몇 번 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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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에 업데이트되는 77리밋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 블로그. 링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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