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펜탁스 dal 55-300

by 처음처럼v 2010. 10. 29.
728x90

얼마 전에 망원번들 50-200을 방출하고 구입하게 된 55-300.

펜탁스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했을 때, 부러울 것 없는 조합의 완성이 16-45, 35/2, 55-300 라고 많이들 추천하셔서 구입했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펜탁스에서 꼭 써봐야 하는 렌즈 는 조금 달라지지만.

 1위 85.4           2위 55-300          3위 50-135         4위 28-70스타        5위 12-24

많은 펜탁시안들이 꼽은 렌즈 추천 순위다.
그 외에도 보케가 도넛보케로 나온다는 55.4 스타, 16-50스타 , 60-250스타...  등
리밋렌즈군은..뭐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최강이고..15리밋,31리밋,40리밋,43리밋,70리밋,77리밋 등등.. 근데 비싸서ㅠ
다시 55-300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망원번들 50-200과 비교해볼때 조금 더 땡겨지는 점, 그리고 전 구간에 걸쳐 뛰어난 선예도.. 특히 망원줌렌즈 같은 경우 초점거리가 200~300 구간까지 갔을 때 화질이 많이 안좋아지는 편인데 55-300같은 경우 그런 점을 찾아보기 힘들 다는 점.
여타 브랜드의 렌즈같은 경우 그래서 보통 70-200 구간의 렌즈를 많이 출시하는데,,, 비교되는 점이다.

단점도 있다. 개인에 따라 의견차가 있지만, f4.0~5.6의 가변 조리개. 보통 완소렌즈로 사랑받는 망원줌렌즈 같은 경우, 대개 f2.8 가 표준스펙처럼 굳어져 있다. 최대 f4.0은 그래서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5-300이 정말 열렬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조리개를 조금 희생하는 대신 선예도를 보장해준다는 점이다. 대책없이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말.
그리고 더 무거운 무게. 처음엔 좀 무겁네 했는데 들고다닐만은 하다. 그래봤자 정말 무거운 렌즈들만 하겠나..하며 (아빠백통같은?)

물론 여기에서 밝아지기까지 한다면... 펜탁스 최고렌즈 등극이다. 망원으로 실내에서의 촬영이 잦거나.. 야외에서 모델사진급을 찍을때 여지없이 배경을 날려버리고 싶다고 한다면 더 밝은 조리개가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외에서 그냥 내키는 대로 찍기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럽다.

초보이기에... 사실 50-200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썼던 터라 아직은... '정말 돈 값하는구나!!! 이런 차이가 있구나'하고 체감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냥...결과물들을 보면... 좋다. 모든 렌즈들에 해당하겠지만 결국 렌즈는 같은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쉽게 조금 더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니.

다른 이들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개인의 내공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제는 렌즈가 아쉬워서....의 가능성은 전혀 고려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어떤 렌즈를 구입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들 또한 가볍게 blow out.
뭔가 새로운 것이 땡겨서 한번 쯤 찾을 수는 있지만 딱히- 아직은.

da55-300 같은 경우 중고가가 40~이상이지만, dal 55-300 같은 경우 30 정도면 구할 수 있다.
광학적 성능은 같지만, 마운트부가 금속 vs 플라스틱 이라는 차이?  어차피 떨어트리면 다 끝장인데 뭘...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저렴한
dal 구입.ㅎ 투번들 킷으로(벌크) 물량이 좀 풀리면서 구하기도 좋다. 운 좋게도 신제품 구입후 1달 정도 된 새제품을 구입해서 무지 만족...

그동안 찍은 55-300 결과물들.









만족. 추천!!!!!

2010/10/08 - [카메라] - 펜탁스 50-200 ( 망원번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