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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필름 카메라 구입! 입문기

by 처음처럼v 201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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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산 지 얼마나 되었다고.. 필카에 꽂혀서 필카를 사버렸다. 필름만의 그 오묘한 색감에 반해서...
사실 포토샵으로도 어느정도 필름틱한 느낌을 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그러면 뭔가 재미가 없잖아.

그러고 보니 가만 생각해보면
공부법... 책... 음악... 재테크... 블로그... SNS... 영화... 드라마...
학생회... 패션... 오토바이...  항상 무언가에 미쳐있었던 것 같다.
아 패션은 아직 끝없이 부족하지.
여튼, 지금은 사진.

여튼 그렇게 PENTAX ME SUPER를 샀다. 쩜사 렌즈도 함께ㅋ
처음 구입하는 것이니... 이게 어떤게 좋은 건지 뭘 봐야되는지도 모르고, 인터넷을 뒤져서 확인해야 하는 것을 배워도
정상 작동이 되는게 어떤 건지 알아야 비교를 하든 말든 허지...

그.래.서.! 같은 기종을 두개 구입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종로 세운스퀘어(구 세운상가)로 달려갔다.
그 중에 ... 카페에서 추천 받은 '작은풍경'이라는 곳에서 점검 받았다. 다행히 다 쓰는데는 이상없고, 상태 좋고.
다만 스펀지가 좀 부실해서 둘 다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그 정도야 뭐 갈면 그만이지 :)
두 개 모두 깔끔하게 갈고. 부끄럽지만 필름 넣는 법, 와인딩 하는 법, 등 기본적인 사용법들도 배우고ㅋ

집에와서는 미슈퍼 메뉴얼을 찾아서 정독해봤다. ( 펜탁스클럽 잘 뒤져보면 JPG파일이 있다. 필요하신 분은 보내드릴께요)
요게 참... 정감가는게 그냥 서류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그리 무겁지도 않은 것이... DSLR을 가지고 나가기 좀 그럴때에도 항상 들고다닐 수 있다. 찰칵. 찰칵. 거리는 손맛도 재밌고.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한데, 반면에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기분좋다.

근데 단점은. 요새 현상+스캔 해주는 곳이 많이 없다는 것. 근처에 후지FDI 에 전화해보니 거기는 이제 필름취급 안한다고ㅠ 사용자가 너무
적어서 그런댄다. 다행히 집에서 제일 가까운 현상소에서 해주는데 가격이 8000원! 필름값의..3배 4배.. 부담시럽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가 스캔'한 것이랑 차이가 나서 결국 '필름 스캐너'를 사곤 한다는 것이 필카유저들의 목소리인데..
뭐... 나는 그 정도 열정은 안되고. 두 세롤 나오는거 봐서 계속 가지고 있을지 팔지 결정해야지.

그나저나 지금 첫 롤을 맡겼는데 잘 나올라나 모르겄다. 진짜 막샷인데.. 첫롤은 후지 수페리아 200


싼 것들로만 우선ㅋ 세 통 다 찍고 한꺼번에 맡길 걸 그랬나... 근데 그러기엔 내 실력이 부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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