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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승가원의 천사들

by 처음처럼v 201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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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스페셜 '승가원의 아이들'을 봤습니다. 저번에 한 번 방영을 했었는데.. 미방영 편집부분을 더하고 나레이션을 새로 했더군요.  그리고 1,2부를 나눠서 재 방영하는 듯 합니다. 저번 방송 이후의 태호, 성일이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저로써는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반가운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보다보니까 우리 무지개반 아이들도 하나 둘씩 생각나고 보고싶어지네요. 벌써 근무한지 3달째가 되었는데 .. 솔직히 처음에는 정신도 없고 조금 두렵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그런 걱정은 하루만에 싹 사라지고..그렇게 지내다 보니 안보이면 조금 허전하고 그러네요. 물론 지금도 6명이 다 모여 수업받을 때면 온 정신이 쏠려서 기운이 빠지긴 하지만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현덕이, 요리사가 꿈이라는 민욱이, 말썽쟁이 민성이, 뭐든 열심히 하려는 꾀돌이 재홍이, 말을 참 잘하는 현수, 항상 큰 아기같은 혜성이. 다들 뭐하고 지내고 있으려나... 아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기 핸드폰이 있는 현수한테 문자를 보내봤는데 답은 없고. 방학이라 편하긴 한데 가끔은 학교도 놀러오고 그러면 좋겠네요....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매일매일 댓글 100가 달리면 승가원의 천사들에게 차가 생긴다네요.. 아래는 주소. 따뜻한 마음으로 댓글 하나씩만 달아주자구요.

http://gift-ca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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