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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고대의 비뚤어진 애교심 _ 연고전

by 처음처럼v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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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연고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9월10-11일 일정. 그에 앞서 기사를 하나 봅시다.

[속보] 고대, 이번엔 심판매수 파문...'연고전'까지 조작

심판 매수해 9경기 모두 우승, 고대 도덕성에 치명타

2010-03-18 20:34:34
 
장학금을 주지 않고도 준 것처럼 100억원을 회계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고려대가 이번엔 심판을 매수해 9차례의 주요 축구경기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조작된 경기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연고전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고려대 축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말까지 고대 축구 감독이던 김 모(42)씨가 2년여간 학부모 45명에게 5억8천만 원을 선수 훈련비와 운영회비 명목으로 받은 뒤 1억 700만 원을 횡령한 혐의와, 2008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연고전과 전국대학축구 선수권 대회, 전국대학리그 등 6개 대회의 9개 경기에 참여한 심판 10명에게 총 2천300여만원을 건네 승부를 조작한 혐의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김 감독은 지난해 9월 정기 연고전에서 주심 이 모 씨 등 3명에게 1천600만원을 넘겼고, 그 결과 연대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편파 판정 끝에 고대가 경기에서 이겨 연대 응원 학생 등의 거센 반발을 샀다.

고대 축구팀은 김 감독이 심판을 매수한 9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3개 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심판 10명과 학부모 등 모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국내 최대명문이라고 자랑해온 고대가 잇따른 추문을 일으키면서 대학의 생명인 도덕성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 양상이다.
 
출처: 링크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0894


참... 작년에 축구때 참 억울했죠. 다른것을 다 져도.. 피날레인 축구를 이기면 분위기가 완전 돌변하니까요.ㅋ 설마설마 했지만
심판 매수까지 했을지는 몰랐습니다. 재작년부터 아이스하키에 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지금껏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항상 이겨왔죠. 그것이 어느새 징크스로 굳어졌는지 어떻게 해도 안되니까.. 경기장을 일부러 멀리
(일산이나 등지로) 잡는가 하면.... 심판 제도에 딴지를 걸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심판체제로 가지 않으면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배짱을 퉁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왔죠. 유지되고 있는 체제가 '국제심판규격'에 맞는 형태인데도 변형된 형태를 요구했던 것.

그렇게 상대학교는 물론 고대, 모교 학생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매수까지 했다니. 어느새 연고전의 의미는 퇴색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앞으로는 스포츠멘십에 어긋나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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