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나로호 발사 성공했으면...

by 처음처럼v 2010. 6. 10.

'오늘 오후 5시1분에 나로호 발사' 기사가 떴다. 원래 어제가 발사예정일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소화용액 누출사건으로 연기....
그런데 몇일 뒤에나 발사할 줄 알았는데, 오늘 발사한다길래 반가우면서도 뭔가 불안한 느낌이다.
근데, 주요 관리부분의 문제도 아니었으니 별 일 없이 잘 되겠지.. 그렇게 되길 기원한다.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준비했는데, 파견나온 러시아 과학자는 나로호 발사를 준비하면서 자살시도 까지 했을 정도니..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얼마나 그 스트레스가 클 지 짐작이 간다.

우리나라가 약간 서두르는 감이 있긴 한데, 그렇기도 할 것이 '우주강국 10위권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획득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실제적으로도...새로운 국가의 성장동력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는, 우주항공산업분야의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얼마전, 원자력발전 플랜트 수주처럼, 하나의 공사가 엄청난 국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니까.

늦게 시작한 우주항공 분야에서 그나마 잰걸음으로라도 따라가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신호탄을 쏘아 올려 '우리도 우주강국'이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조금 오래 걸려 2단 발사체까지 우리 손으로 만들어 발사하는 대신에, 우선은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이고.

저번에 실패 이후에 그 돈으로 차라리 다른 데 투자하는 게 낫겠다.. 등등의 말들이 많은데, 참.. 답이 안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우주항공분야 지원예산은 타국에 비해서 부끄러울 정도로 적은데.. (미국이나 러시아는 논외로 치더라도 타국에 비해서 적다.)
그런 환경에서도 이 정도의 수준을 일구어 냈으면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피겨스케이팅..등을 예로 보아도, 참 열악한 환경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낸 경우가 많아서.. 미안하면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주항공분야는 기초과학분야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과 격려가 빛을 발하는 분야라고들 한다. 두고두고 아쉬운 소리를 듣는 '기초과학'분야의 재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더 묵묵히.. 소리없는 찬사를 보내주면 좋겠다.

여튼, 시원스레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반응형

댓글2